2007년 9월 9일 일요일

Badook ; 바둑의 영문표기는 baduk이 아니라 badook이 좋습니다.

바둑은 영문으로 baduk이나 badook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baduk은 영어권에서는 bad UK를 연상시키는 만큼 badook으로 표기하는 게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또한 BaDook의 둘째 음절인 DooK의 가운데 들어가는 'oo'는 흑백의 바둑 돌을 각각 상징할 수
있으므로 badook으로 표기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본인의 바둑 사이트 모음인 http://www.koob.com/baduk.html에 영국(UK)의 호텔.식당 등에 관한 Google의 광고가 자주 게재되고 있어서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영문표기는 그 표기에서 느껴지는 영어권의 정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7월 18일 수요일

베이징 Peking 타이페이 Taipei ----- 타이베이가 맞습니다.

북경(北京)의 '북'은 '베이'[베이징]인데 왜 타이완의 수도 臺北의 '북'은 '베이'가 아니고 '페이'가 되었을까요?
보통화(중국표준어)와 국어(타이완표준어)의 발음이 틀려서일까요?
'베이'(北) 발음은 둘 다 100% 같습니다. 단지 표기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북경을 Peking이라고 하지 않고 현재 Beijing이라고 표기하고 있는 데 상응하는 타이완의 수도 이름은 Taipei가 아니고 Taibei라고 해야 맞습니다.
타이완의 제1항구이자 2대 도시인 고웅(高雄)도 Kaohsiung(카오슝)이 아니고 Gaoxiong(가오슝)으로,
우리나라의 인천에 해당하는 기륭(基隆)도 Keelung이 아니고 Jilong으로 표기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아래 참조에서 보듯이 1978년에 Pinyin(한어병음)방식을 채택하여 일거에 중국어의 로마자 표기를 변경하여 강제시행해 오고 있지만,
타이완은 그에 동참하지 않고 재래의 표기법을 수십년간 유지해 왔으며,
2000년부터 시중에서 쓰는 대로 표기하는 PinYin(통용병음)을 도입하였다가, 중국과의 불일치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을 감안하여 마침내 2009년부터 중국과 같이 한어병음을 사용키로 하였습니다.(Wade-Giles and other less prominent romanization systems have been used in Taiwan for decades, leaving many place names for example with multiple spellings.=> http://edu.ocac.gov.tw/culture/chinese/cul_kungfu/pinyin1.htm)
따라서 같은 한자이면서도 중국과 타이완간에는 로마자 표기가 상이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참조: 중국어 표기법 차이(Pinyin과 Wade)
중국에서는 외국인들이 고안한 Wade-Giles식 (1859년에 Thomas Francis Wade가 만든 것을 1912년 Herbert Allen Giles가 보완)이 주로 사용되고 그밖에 Yale식, Chinese Post Office식도 병용되어 오다가 1978년 소위 Pinyin 방식이 채택되어 그때까지 쓰이던 'Peking'이 'Beijing'으로 바뀐 것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국제 언론에서도 한동안 우왕좌왕 하다가 AP통신 같은 경우 'Mao Tse-tung'만은 그대로 하고 'Deng Xiao-ping' 등 다른 이름들은 새로운 방식을 따른다는 식으로 방침을 정했는데 결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국제 사회가 점차 Pinyin 방식을 받아들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 세계 지도에 나오는 중국의 성들의 이름을 보면 대개 새 방식에 따라 'Shandong, Jiangxi, Zhejiang, Shanxi, Jilin, Guangdong' 등으로 되어 있다.(source: 김명식)

2007년 7월 8일 일요일

대마도가 아니라 대마 즉 쓰시마(두섬)입니다. 對馬島가 아니라 對馬 즉 두 섬(二島)입니다.

대마도(對馬島)를 일본사람은 대마(對馬)라 표기하고 "쓰시마"로 읽는다.
즉 '쓰시마시마(TSUSHIMASHIMA)'라든지 '쓰시마노시마(TSUSHIMANOSHIMA)'라고 읽지 않고 '쓰시마'( TSUSHIMA)로만 읽는다.(특별히 '쓰시마'를 '쓰시마市(對馬市)' 등과 구별하여 섬이름임을 강조하는 경우에만 '쓰시마노시마(TSUSHIMANOSHIMA)('(對馬島)라고 쓰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쓰시마' 자체에 이미 '섬'을 뜻하는 '시마(SHIMA)'(島)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독도편에서 말한 바와 같이, 대마도는 일찍이 우리나라에서 볼 때 남북 두 섬으로 보여 '두 섬'(二島)이란 순수한 우리말로 불리어져 왔으며,일본어로 발음하면서 자연스럽게 '쓰시마'로 바뀐 것이다.('쓰시마섬'이라고 부르면 '두섬섬' 二島島 이 된다.)

그런데 왜 '쓰시마'를 對馬라고 표기하는 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뚜렷한 설說 이 정립되어 있지 않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설을 주장하고 싶다.
對馬란 표기가 처음 나타나는 곳은 기원 후 3세기의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인데 중국사람들이 들은 '두섬'은 당시 발음으로 '두이마'로 들려서 거기에 상응하는 한자 즉 對馬로 차음借音한 것으로 보인다.

즉 다음과 같은 음운변천이 일어났다고 추정된다.

두울셤 > 두셤 > 두시마(tusima) > 두+ㅿㅣ+마(tuzima) > 두이마(tuima)('ㅣ'모음 앞에서 ㅿ음 탈락)

* 참고1: 대마도는 한 섬인가 두 섬인가?
대마도는 주된 섬과 여러 부속 섬으로 되어 있는데, 주섬의 중앙부에는 아소만(浅茅湾)이 위치한다. 주섬은 일찍이 하나의 섬이었으나, 1672년에 오후나코시 세토(大船越瀬戸)가, 1900년에는 만제키 세토(万関瀬戸)가 건설되어 길쭉한 주섬을 남북 3개로 분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남쪽을 上島, 북쪽을 下島라 부른 적도 있지만, 현재는 만제키 세토 이북을 上島(가미시마),이남을 下島(시모지마)라 부른다.(위키피디아)

* 참고2: 대마도 교통
●서울에서 열차와 배로 5시간 거리
대마도와 부산 간 거리는 49.5km인 반면 대마도와 일본 규슈(九州)[FUKUOKA]는 138km나 떨어져 있다. 대마도의 남북 길이는 82km로서 대마도 북단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대마도북단에서 남단까지의 거리보다 더 가깝다. 대마도 주민들은 1950년대 초반까지 저녁 때 배를 타고 부산에 와서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놀다가 이튿날 아침에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오랫동안 부산∼대마도 간 뱃길이 끊겼으나, 1999년 정기여객선이 운행되면서 대한해협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된 이후 이제는서울에서 KTX로 06시 출발하면 11시 대마도 도착/ 12시에는 이즈하라(厳原)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교회상식 교리상식 48 - 가톨릭과 개신교의 성경은 어떻게 다른가요

교회상식 교리상식 48 - 가톨릭과 개신교의 성경은 어떻게 다른가요 
2007-06-17 평화신문 조회 수 : 735 
가톨릭과 개신교는 똑같은 그리스도 신앙을 고백하고, 성경을 경전으로 삼고 있는데 왜 성경 권수는 차이가 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성경의 종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성경을 하느님 계시의 원천이자 경전으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그리스도교이지만 가톨릭과 개신교는 경전으로 인정하는 성경 수에 있어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톨릭은 구약 46권, 신약 27권 등 모두 73권을 경전으로 인정하지만 개신교는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66권만을 경전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우선 구약성경에서 가톨릭은 개신교에 비해 구약성경이 7권이 많습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구약성경은 원래 히브리어로 씌었습니다. 이렇게 씌어진 구약성경은 모두 24권입니다. 유다인들은 기원 후 90년 쯤에 얌니아에서 회의를 열어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의 권 수를 24권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유다인들이 구약성경을 24권으로 확정하기 훨씬 이전인 기원 전 3세기 쯤에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대표해서 모인 70인(또는 72인)이 모여 히브리어로 쓰인 유다교 경전을 당시 널리 사용하던 언어인 그리스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약 100년 간에 걸쳐 이뤄진 이 작업으로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 24권이 그리스어 성경 39권으로 나뉘어 번역됐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것은 열왕기ㆍ역대기ㆍ사무엘기 등 일부 성경을 각각 상ㆍ하 권으로 나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70인이 번역한 그리스어 구약성경(이를 '칠십인역 성경' 또는 70을 뜻하는 라틴어 '셉투아진타'나 숫자 'LXX'라고 부름)에는 24권의 히브리어 구약성경 외에도 다른 책들이 포함됐습니다. 토빗기, 유딧기 같은 7권의 책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히브리어 구약성경에는 없는 다니엘서 일부분 등도 포함시켰습니다.  
이후 그리스도교가 출범하면서 초기 교회는 히브리어 성경보다는 그리스어 성경 곧 칠십인역 성경을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지중해 연안 세계에서는 그리스어를 널리 사용했고, 신약성경들도 그리스어로 기록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라틴어가 사용되면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는 작업들도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성경 번역이 여기저기서 이뤄지다보니 번역의 질과 순수성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이 문제는 예로니모(347~419)라는 위대한 성인의 등장으로 극복됩니다. 예로니모 성인은 성경 번역을 통일할 필요를 느끼고 독자적으로 라틴어로 번역을 했는데 이를 '불가타역' 성경이라고 부릅니다. 번역의 대본으로 사용한 구약성경이 바로 칠십인역 성경이었습니다.  
이후 교회는 예로니모 성인이 번역한 불가타역 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는 유다인들이 사용하는 히브리어 성경 24권(그리스어 성경 39권) 외에 칠십인역 성경에 포함된 다른 성경들도 포함됐지요.  
그러다가 1500년대에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루터를 비롯한 프로테스탄트들은 구약성경에 대해서는 히브리어 성경만 정경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톨릭 교회는 1548년 트렌토공의회에서 불가타역 성경을 정경으로 재확인하면서 원래 히브리어 성경(24권, 칠십인역에서는 39권)에 포함되지 않은 칠십인역의 다른 성경을 제2경전으로 구별했습니다. 그러나 '제2경전'이라고 해서 '제1경전'에 비해 경전으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이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씌어진 성경으로 받아들입니다.  
이에 비해 개신교에서는 제2경전을 경전 외의 책 곧 외경(外經)으로 봅니다.    
구약성경에서 개신교와 차이가 나는 가톨릭 성경(제2경전)은 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 상권, 마카베오 하권,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이렇게 7권입니다. 이밖에도 다니엘서 3장 세 젊은이의 노래와 13장의 수산나 이야기, 14장의 벨과 뱀 이야기를 가톨릭은 제2경전으로 인정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외경으로 봅니다. 또 에스테르기 일부분에 대해서도 개신교에서는 외경으로 여깁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2007년 5월 25일 금요일

호프집 : 독일말 Hof

호프는 hope나 hop가 아니고 Hof입니다.
Hof는 독일말이므로 보통명사도 대문자로 시작합니다.

영어를 처음 배울 어린 시절에는 호프집의 호프가 아마도 희망의 'hope'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 영어 단어 공부를 하면서부터는 아 호프집의 '호프'는 'hope'가 아니고 맥주원료인 'hop'이구나 하면서 자신의 영어실력에 자가도취하는 학생들이 있을지 모른다.
호프는 영어의 hope도 hop도 아니고 독일어의 Hof이다.
독일에 가면 무슨무슨 Hof라는 이름이 붙은 호텔이 많다.
Frankfurter Hof Hotel, Hotel Bayerischer Hof, Der Europäische Hof-Hotel Europa 등...
Hof는 저택 또는 작은 성의 'ㄷ'자나 'ㅁ'자 모양의 건물 안쪽에 있는 뜰 - 중정(中庭)을 말한다.
그러니까 호프집은 희망집도 맥주원료집도 아니요, '뜰집'에 가까운 말이다.

2007년 5월 1일 화요일

독도(Dokdo)는 돌섬이고 다케시마(竹島)는 결국 닥섬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입니다 (아래아 ㄷᆞㄱ 참조)

獨島는 돌섬(石島)이고 TAKESHIMA는 결국 독섬(또는 닥섬)을 日本式으로 發音한 것입니다.
독도는 '외로운 섬' 또는 '홀로 섬'이 아니고 돌로만 된 돌섬(石島)입니다. 그리고 대나무 한 그루도 없는 독도를 대나무섬(竹島)이라고 불렀을 리가 없습니다. 독도는 돌의 울릉도 옛말인 독에다가 섬을 붙인 독섬이었고 뒤에 한자이름으로 독도(獨島)로 잘못 표기되었다고 합니다.(아래 인용문 참조) 그런데 왜 일본에서는 대나무섬이라고 불렀을까요? 자 그러면 어휘 변천을 한번 살펴 봅시다.

돌섬 < 독셤 < ㄷᆞㄱ 셤 < 닥시마(たくしま;'く'는 'ㄱ'받침 ) (音便에 따라 'く'가 'け'로 : 다케시마(TAKESHIMA ; たけしま;竹島)

cf.1 (万葉集 199) 榮時(사 ㄷᆞ) = 刺竹(사 ㄷᆞ(ㄱ))
    榮時(사 ㄷᆞ ; sata(or sato)) 刺竹(사 ㄷᆞ or 사 ㄷᆞ(ㄱ) ; sata or sata(k))
   * 時(toki) vs 竹(take) (k = k) (k : liaison되기 前의 語根)

* 시마가 섬(셤)에서 온 말이란 것은 대마도가 '쓰시마'로 불리게 된 연원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대마도는 일찍이 우리나라에서 볼 때 남북 두 섬으로 보여 '두섬'이란 순수한 우리말로 불리어져 왔으며,일본어로 발음하면서 자연스럽게 '쓰시마'로 바뀐 것입니다.('두섬'二島 어원설은 육당 최남선의 주장이며 지명학자 이병선씨 등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두’와 ‘쓰’가 대응하듯 ‘쓰’는 한국말 ‘두’이고, 그 ‘두’는 ‘둘’이라는 뜻이다. ‘시마’는 우리의 옛말로 ‘셤’이다. ‘셤’은 ‘시엄’이니 ‘시마’로 변할 수 있다. ‘시마’를 ‘島’라고 쓰지마는 ‘志摩’(시마)라고 쓰는 것을 봐도 글자보다는 소리를 취하는 느낌이다.--- 정재도)

일본어에서 '두'(TU ;つ; 원래 일본어 자모 50음도의 '다'행인 たちつてと의 발음은 '다 찌 쓰 데 도' 가 아니고 '다 디 두 데 도'이었음)자와, '셤'이 音便으로 변화된 시마(しま)가 합쳐져 쓰시마(TSUSHIMA ; つしま)로 된 것이니 결국 '쓰시마'는 '두섬'과 똑같은 말입니다.
'두'가 '쓰'로 된 예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한국말> <일본말>
두레박 드루베 つるべ 釣瓶
두루미 드루  つる  鶴
구두 구쓰  くつ  靴
일본에서는 '두(tu)'발음이 없어 지금도 영어의 two를 'つ-'(쓰- 와 츠- 의 중간발음)로 표기합니다.(tour도 투어가 아닌 '추아' ~ '쭈아'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한때 '카쓰므'란 제목의 유명한 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상영되었는데, 이 말은 Sudan의 首都 Khartoum(하르툼이지만 영어식 발음은 '카툼')을 일본사람들이 '툼'발음이 없어서 '툼'을 '쓰므(ツム)'로 표기한 것을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수입해, 잘못 표기한 사례로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의 셤이 시마가 된 것과 비슷한 받침 탈락의 예로
십(十)이 쥬우(じゅう)가 된 것이 있는데 이러한 받침 탈락은 우리 발음이 일본에 가서 변하게 되는 아주 기본적이고 통상적인 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십(十) > 집(JIP) > 지푸(JIFU; じふ)---(F音 脱落)-->지우(JIU; じう) >쥬우(じゅう)
와 같이 원래 있던 'ㅂ'받침이 音便으로 두 음절로 바뀌면서 탈락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도는 대나무섬이 아니고, 돌섬인데 독도(獨島)와 竹島로 借音하여 표기가 달라진 것에 불과합니다.

2007년 4월 19일 목요일

East Malaysia는 말레이시아의 동해안이 아니다.

흔히들 East Malaysia를 우리나라의 동해안 강릉.속초 지구처럼 말레이시아반도의 동쪽해안지역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지도를 펴놓고 잘 살펴보면, 동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동쪽 바다(남지나해) 멀리 떨어져 있는 보르네오섬의 북쪽 Sarawak주(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주)와 Sabah주(제2주)지역을 차지하는 방대한 지역으로서 본토인 말레이시아반도보다 면적이 더 크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무역 및 해상운송에 있어서 East Malaysia를 포함하느냐 포함하지 않느냐 하는 것은 엄청난 원가 차이를 의미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2007년 4월 15일 일요일

성경에 소주가 나온다. 누가복음 1장 15절

성경에 소주가 나온다.
아니 무슨 농담을 하는 겁니까?
옛날에 무슨 소주가 있었다고 그러십니까?
아니 왜 사람 말을 믿지 못 해요? 내기라도 해 볼까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 곧바로 성경검색으로 가 봅시다.

성경검색---- 키워드---소주
공동번역 (1-5 / 5) 대한성서공회

판관기 13:4
이제부터 몸을 조심하여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일절 먹지 마라. 
미가 2:11
"내 입에선 포도주와 소주가 나온다." 신들려서 이런 흰소리나 하며 이 백성의 예언자들은 돌아다닌다.
사무엘상 1:15
한나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사제님! 저는 정신이 말짱합니다. 포도주도 소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야훼께 제 속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판관기 13:14
포도나무에 열리는 것을 먹으면 안 된다. 포도주와 소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일절 먹지 마라. 그리하여 내가 네 아내에게 일러준 이 모든 명령을 지켜야 한다."
판관기 13:7
그런데 그분은 제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이제부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일절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또 저에게서 태어날 아이는 임신되는 날부터 죽을 때까지 하느님께 바친 나지르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개역한글 (1-1 / 1) 대한성서공회
누가복음 1:15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번역비교] [유사말씀]

* 한마디
물론 소주가 성경에 나온다는 것은 정말 소주가 그때 있어서가 아니라 공동번역성서에서 시대 흐름에 맞게  번역한 것이다. 현재  가톨릭(천주교) 성경에서는 소주라는 말 대신 독한 술을 의미하는 독주로 쓰고 있다.
루카복음서 1-15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위의 말을 확인하기 위하여 내친김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路加福音 1-15
他在主面前将要为大,淡酒浓酒都不喝,从母腹里就被圣灵充满了。
濃酒라 진한 술이랄까 독한 술이랄까?
1:ルカによる福音書 / 1章 15節
口語訳を見る
彼は主の御前に偉大な人になり、ぶどう酒や強い酒を飲まず、既に母の胎にいるときから聖霊に満たされていて、
강한 술이라 역시 도수가 높은 술이란 말이다.

2007년 4월 13일 금요일

바람이 불면 통장수가 돈을 번다. (인과관계 ; 나비효과 ; big data)

바람이 불면 통장수가 돈을 번다(일본 이야기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눈에 먼지가 들어가 봉사가 되는 사람이 많아진다.
봉사는 샤미센(三味線; しゃみせん,shamisen)이라는 현악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살아간다.
샤미센의 공명판은 주로 고양이 가죽으로 만든다.
고양이가 많이 죽어 고양이 숫자가 줄어든다.
고양이가 줄어드니 쥐가 들끓는다.
쥐는 상자를 잘 갉아 먹는다.
상자의 수요가 늘어나니 통장수가 돈을 번다.

"어떤 일이 생각하지 못한 곳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인과관계(cause and effect)를 풀어 나간다면 비약이라 하겠지만,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나 복잡한 global market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번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자 그러면 이번엔 의식의 흐름을 한번 따라가 봅시다.

행복의 조건
첫째는 '건강', 둘째는 '명예' 그리고 셋째는 '돈'입니다. 그래서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건강
새천년 건강 체조
다이어트 체조
다이어트 춤
고아라 춤
동영상
벨리댄스
벨리댄스 의상
결혼식 의상
스타들의 결혼식
스타
스타킹
팁토 스타킹
팁토 키워드
키워드 광고
아이디어 광고
발명 아이디어
전기 발명
전기 온수기
가스온수기
가스 보일러
보일러 가격
레미콘 가격
레미콘 트럭
중고 트럭
중고 비디오
뮤직 비디오
튜브뮤직
영화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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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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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서울
스포츠서울
스포츠
축구
월드컵

2007년 4월 5일 목요일

베이직 리즈 웰빙이 아닙니다. 베이식 리스 웰비잉이 맞습니다.

베이직 리즈 웰빙이 아닙니다. 베이식 리스 웰비잉이 맞습니다.

베이직이 아닙니다. 베이식이 맞습니다.
리즈 릴리즈가 아닙니다. 리스 릴리스가 맞습니다.
웰빙이 아닙니다. 웰비~잉도 아닙니다. 웰비잉이 맞습니다.
웰빙(welving)은 네덜란드어로서 아치모양 또는 곡률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being의 bei는 be의 長音이 아닙니다. be와 i는 독립된 두 음절입니다.

studying, playing,skiing 등의 발음도 스터딩,플레잉,스킹이 아니고 스터디잉, 플레이잉,스키잉이 맞습니다.
twentieth도 퉨티~스가 아니고 퉨티이스 처럼 i음을(물론 음가는 다르지만) 두번 발음해 줘야 합니다.

basic
lease
release

well-being
studying
playing
skiing
twentieth

2007년 4월 3일 화요일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 : 위대무다

위대무다 는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 의 줄임말입니다.

위: 위대한

대: 대통령은

무: 무엇이

다: 다른가



미국의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스타인 교수가 쓴 "Presidential Difference"의 한글판입니다.

루스벨트부터 클린턴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 자질과 그들이 국민과 정치집단에 미친 중대한 의미에 초점을 맞춰 하나하나 조명한 책.
대통령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현대 미국 대통령 11인의
감성지능,
의사소통 능력,
정치력,
통치력,
인식능력 등
대통령이라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의 5대 요소를 통해 그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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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프레드 그린슈타인

프린스턴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이며 동대학 우드로 윌슨 스쿨(Woodrow Wilson school) 지도자학 과정의 지도교수이다.
미국대통령에 관해 8권의 저서를 집필 또는 편집했는데,이 중 『아이젠하워의 막후정치(The Hidden-Hand Presidency)』는 아이젠하워의 섬세한 정치권력 사용을 획기적으로 분석해서 Louis Brownlow Book Award를 수상한 명저이며 이코노미스트지는 '대통령직에 대한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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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 김기휘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 대한해운공사와 동부건설을 거쳐
현재 인터넷 정보검색 회사인 소낙스의 대표로 있다.
1999년 출간된 『대통령의 경제학』을 보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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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 ...9
2. 루스벨트의 거장다운 리더십 ...21
3. 트루먼의 변덕스러운 리더십 ...39
4. 예상치 않았던 아이젠하워 ...57
5. 제대로 알아야 할 케네디 ...75
6. 존슨의 탁월한 정치 ...93
7. 닉슨의 모순 ...111
8. 교육적인 대통령 포드 ...133
9. 카터와 정직한 정치 ...151
10. 변화의 중개인 레이건 ...171
11. 부시, 책략에 능한 리더 ...187
12. 문란한 클린턴 ...203
13. 현대 대통령들로부터의 교훈 ...221
부록 - 현대 대통령의 배경 ...235
더 읽어볼 책 ...290
감사의 글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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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0/11/11 서상록 전 삼미 그룹 부회장)
-조선일보 (2000/11/11 정윤재 한국 정신 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
-노동일보신간 (2000/11/17)
-중앙일보 (2000/11/11, 함성득 고려대 교수,대통령 학)
-국민일보 (2000/11/12)
-문화일보 (2000/11/8 김영번 기자)
-부산일보 (2000/11/14 임성원 기자)
-연합뉴스 (2000/11/7 김인철 기자)

*경제신문
-내외경제신문 (2000/11/20 이윤미 기자)
-대한매일신문 (2000/11/14 김종연 기자)
-매일경제신문 (2000/11/10 허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2000/11/9 고두현 기자)



데탕트와 워터게이트

1971년 7월 15일 닉슨은 중화민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발표했고, 발표 즉시 양당으로부터 쏟아지는 칭송을 듣는다.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닉슨이 수십 년간 단절되어 온 세계최대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국가와 국교를 회복시켰다고들 한다. 1971년 9월의 갤럽조사 결과 닉슨은 머스키를 포함하여 1972년 선거에 나설 것이 유력시되던 민주당 경쟁자들을 모두 앞질렀다.

1971년은 또한 닉슨의 대통령직에 치명타를 입힌 막후 사건의 발전으로도 기록된다. 그해 초 닉슨은 집무실과 국무위원실 그리고 백악관의 개인사무실에 목소리에 의해 작동되는 비밀녹음장치를 설치한다. 그의 목적은 사적인 토론의 기록을 좀더 잘하기 위한 것이었다. 후에 존슨정부의 비밀문서인 베트남전쟁의 근원에 대한 연구서(Pentagon Papers)가 비공식 출간되자 닉슨은 비밀공작팀을 구성한다. 이 팀(닉슨과 그의 참모가 배관공들을 통해 도청한)의 임무는 기밀문서의 누출을 방지하고 닉슨정부의 적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었다.

1971년 2월 닉슨은 중국을 방문하였고, 이 장면은 대부분 미국에서 TV로 생중계되었다. 3개월 후 소련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격미사일 발사대 수를 제한하고 양측 모두 탄도탄 요격미사일 설치를 금지하는 협정을 맺음으로써 세계적 정치가로서이 명망은 극에 달한다. 닉슨이 소련에서 돌아온 후 몇 주일 지나서 워싱턴의 워터게이트 사무실 구역 경비원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본부에 침입한 4명을 붙잡는다. 이 중 한 명은 대통령 재선거전의 일원이었다.

닉슨은 침입에 대해 비난하면서 "백악관은 이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언한다. 민주당은 이 워터게이트를 선거 이슈로 활용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단지 그들은 지명자로 사우스다코타주 상원의원 조지 맥가번(George Mcgovern)을 선출하여 닉슨의 재당선을 도왔을 뿐이다. 맥가번의 베트남에서의 즉각 철군, 징집 기피자에 대한 사면, 그리고 폭넓은 사회보장 비용 등에 대한 요구는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그를 극좌파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닉슨은 직접투표의 61퍼센트를 얻어 재선되었지만 민주당은 의회에서 계속 다수당을 유지했다.

--- pp.123-124

출판사 서평 소개
대통령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프레드 그린슈타인이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에서 펼쳐 보이려는 논의도 완벽한 대통령에 대한 모범 답안이나 성적별 등수 매기기가 아니다. 이 책은 리더십에 중요한 요소를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이라는 5가지 인성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끌어온 대통령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발자취를 올바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의 대통령제와 가장 유사한 통치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심각한 경제위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는 국내의 독자들에게 그린슈타인의 제언이 주는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대통령 한 사람의 특성이 전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대의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어떤 사람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낼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내는 것인가.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조금 독특한 모범답안을 내놓는다. 그는 대통령들의 업적에서 그 답을 제시하는 대신 대통령 각자의 개인적 특징을 천착한다. 우선 훌륭한 지도자라면 갖추어야 할 5대 인성을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의 5가지로 나누고, 20세기 후반 미국을 통치한 대통령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한다.

여론이 입혀놓은 강렬한 색채 때문에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던 대통령을 꼽으라면 단연 아이젠하워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커다란 승리로 나치 독일의 멸망을 이끌어낸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이 되기 전 이미 위대한 영웅이었다. 때문에 그는 영웅이기에 가능한 정치 스타일을 펼쳐 나갈 수 있었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듯 했지만 사실은 여러 정책을 자신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며 공로는 부하직원들에게 돌리는 소위 '막후정치(Hidden-Hand Presidency)'가 그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의 재임시절 만들어진 정책들은 그가 만든 것이 아니라 덜레스 국무장관이나 애덤스 비서실장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그린슈타인은 어느 쪽으로도 치우쳐지지 않는 엄격함을 견지하고 있다. 때문에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는 그 객관적인 분석으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조직뿐만 아니라 조그만 회사에 이르기까지 조직을 이끄는 모든 리더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또한 대통령을 선출하거나 자신의 리더를 판단해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특히 대통령의 리더십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루스벨트부터 클린턴까지 각대통령의 간단한 프로필에서부터 재임 당시의 선거결과, 의회정당구성, 임명된 공직자 그리고 주요 사건들에 관한 참고자료는 물론 그에 대한 참고도서까지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동아일보 (2000/11/11 서상록 전 삼미 그룹 부회장)

리더십 成敗 감성이 갈랐다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 지금 전세계의 이목은 미 대선에 쏠려 있다. 과연 누가 당선될 것인지. 그러나 이 못지 않게 우리를 궁금하게 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다. 누구의 리더십이 뛰어나며 누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지.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대통령이 되어본 사람, 위대한 대통령을 바라고 투표하는 국민 모두가 한 번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미국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대통령이 반드시 명문대 출신일 필요는 없고, 학업 성적이 우수해야 되는 것도 아니며 가문도 선택의 척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클린턴과 포드 대통령의 성(姓)이 의붓아버지의 것이란 점이나, 당나귀를 팔던 아버지를 둔 트루먼도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경험과 연륜 역시 위대한 대통령의 척도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도 이 책의 흥미를 더한다.

저자는 대통령 개인의 인성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루스벨트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닉슨 포드 카터 레이건 부시 클린턴 등 현대 미국 대통령 11인의 리더십을 평가했다. 그 평가 기준은 ‘감성지능’ ‘의사소통 능력’ ‘정치력’ ‘통찰력’ ‘인식 능력’ 등.

이 중에서 가장 비중을 둔 것은 감성지능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통령 후보자에게 감성지능이 결핍되어 있는지 유심히 보라. 감성지능이 결핍되면 나머지 네 가지는 모두 무(無)로 돌아가고 만다”고 강조한다. 대통령은 감성지능이 있어야만 자기의 정서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서도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혼을 확고하게 길들이라”고 주문하는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다.

저자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던 대통령으로 닉슨 존슨 트루먼을 든다. 존슨은 충분히 교육 받지 못했다는 열등감 때문에 참모들의 의견을 못들은 척 했다. 사소한 변화에도 감정이 흔들렸고 이로 인해 중요한 정책 결정을 종종 외면했다. 닉슨의 정서도 불안했다. 한 측근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미국의 방대한 핵무기고 문지기였으니, 지금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낸 것은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케네디. 그 비결은 탁월한 (대중과의) 의사소통 능력. 그의 웅장한 화법은 미 대통령 중 최고다. 하지만 통찰력이 부족해 국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성지능 의사소통 능력 등 새로운 기준으로 대통령을 평가한다. 정치력 정책능력 위주에서 벗어나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제공해준다. 대통령의 좋은 면만을 바라보았던 기존 관점의 오류도 피할 수 있다.

대통령 11명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전체적으로 냉철하다. 그러나 5가지 평가요소에 맞는 대통령의 사례가 생각보다는 구체적이 못한 점이 아쉽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현명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요구하는 우리의 현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특히 감성지능과 같은 개인의 품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은 음미해볼만하다.


조선일보 (2000/11/11 정윤재 한국 정신 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


감성지능이 풍부한 대통령을 뽑아라

“리더십현상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관찰되는 것이지만, 가장 덜 이해되고 있다.”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와 함께 현대 리더십연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정치학자 제임스 M. 번즈의 지적이다. 그동안 우리에게 리더십은 그리 친숙한 용어가 아니었다. 그러나 90년대 초 이후 우리 정치학자들도 리더십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마도 경쟁력없고 맛없는 우리의 정치에 대한 실망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려면 제도와 법만으로 안되고 반드시 민주적인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상식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쓴 그린스타인 교수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정치엘리트의 인성(personality) 연구분야에 많은 업적을 냈던 원로정치학자로, 현재 프린스턴대학 우드로 윌슨 스쿨(Woodrow Wilson School)의 리더십프로그램의 책임교수다. 그는 이미 대통령에 대한 8권의 중요한 저서를 낸 바 있는 이 분야 최고권위자로 1982년에는 아이젠하워의 정치리더십을 분석한 ‘막후대통령론’ (The Hidden-Hand Presidency)을 써 루이스 브라운로우 상(Louis Brownlow Award)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들에 대한 연구는 주로 정책과 업적, 개인적 특징들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분석했다. 그러나 그린스타인 교수가 최근 25년간의 연구 끝에 펴낸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는 모두 11명의 미국대통령들의 리더십을 의사소통능력, 조직능력, 통찰력, 정치력, 인식능력, 그리고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등 6가지 요인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모두 13개의 장과 각 대통령들의 개인자료를 모은 부록, 그리고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주요문헌들을 소개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 저자는 대통령의 리더십연구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즉, 미국이 법과 제도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지만, “누가 국가의 최고위직을 맡고 있느냐에 따라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은 국내적으로 법제정과 집행, 그리고 예산배정에 있어서 상당한 자유재량권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정치적으로도 전쟁과 협상과정의 “총사령관”으로서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이어지는 장들에서 저자는 루즈벨트,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닉슨, 포드, 카터, 레이건, 부시, 클린턴의 리더십을 간명하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본서는 대통령들의 “감성지능”을 검토함으로써 정치리더십의 이해와 평가의 수준을 높혔다. 감성지능이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 나가는”(14쪽) 능력이다. 그동안 무능한 지도자로 평가받았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감성지능이 뛰어났고 또 직책상의 공을 부하들에게 돌리는 휼륭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드러났다(제4장). 또 평범한 인상의 포드 대통령이 사실은 안정된 감성의 소유자로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닉슨이나 존슨과 대비되는 책임감있고 담백한 인격자였다(제8장). 반면, ‘바람둥이’ 케네디가 정서상 문제가 있었지만 직무수행에 지장받을 정도는 아니었고, 클린턴은 정서불안정이 민주정치에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 예였다(12,13장).

이 책은 정치학자가 쓴 대통령연구서다. 따라서 이것은 정치리더십의 교재로 추천할만한 양서이며 경영학, 행정학, 군사학쪽에서도 참고할만한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특히 GEO를 비롯한 각 분야 최고경영자들의 리더십을 비교하는 연구에도 유익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그린스타인의 연구방법이 가치관과 제도가 상대적으로 안정되어있는 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비서구지역의 리더십현상을 분석평가할 때는 6 가지 외에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저서는 현장지도자 및 리더십연구와 교육에 종사하는 분들의 왕성한 탐구열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임에 틀림없다. 부시와 고어의 열띤 선거전과 뒤이은 개표 공정 시비로 미국 대통령 제도에 대한 관심이 전에 없이 뜨거운 시점이란 점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노동일보신간 (2000/11/17)

루스벨트의 카리스마, 아이젠하워의 효율적인 정치력, 케네디의 능변과 명석함, 포드의 조 화롭고 안정된 감성. 이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대통령이 있을까. 대통령학의 세계적인 권위 자 프레드 그린슈타인이 리더십에 중요한 요소를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이란 5가지 인성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끌어온 대통령들의 리 더십 스타일을 분석한다.


중앙일보 (2000/11/11 함성득 고려대 교수, 대통령학)


대통령의 충분조건은 '감성지능'

미국의 헌법을 제정한 '건국의 아버지들' 은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독재를 막기 위해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에 많은 제한을 두었다. 결과적으로 미국 정치의 중심은 전통적으로 의회에 있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행정부로 권한이 집중됐다. 또 1930년대 경제 대공황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이 커지고 체계적인 보좌조직이 갖춰졌다. 따라서 이전의 '고전적 대통령' 과 대비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부터를 '현대적 대통령' 이라고 규정한다.

신간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The Presidential Difference)' 는 바로 현대적 대통령들인 루스벨트에서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까지 11명에 대해 개인적 성향 및 특징이 리더십과 국가정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한 책이다.

미국 대통령학의 대표적 학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리더십을 조명하기 위해 대중과의 의사소통 능력, 조직능력, 정치력, 통찰력, 인식능력, 감성지능이라는 여섯가지 기준을 마련했다.

이들 기준을 통해 저자는 대통령을 상대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들의 성공과 실패, 강점과 한계의 분석에서 도출한 교훈을 독자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상 속의 대통령은 그야말로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머리 속에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보는 현실 세계의 대통령들은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들이다. 현대적 대통령 11명 중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못했다.

미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 중 하나로 꼽히는 루스벨트에 대해 저자는 정치적 기술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을 높이 사면서도 미약한 조직운영 능력을 집어내고 있다.

또 케네디의 경우 정책결정을 비공식적 조직에 의존해 정책결정에 혼선을 빚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뛰어난 지적 자질을 갖춘 대통령임에도 감성지능의 부족으로 인해 빚어지는 결과를 리처드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을 예로 들면서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적 용기 만큼 위기상황에서 자기 감정을 관리하고 건설적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감성지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책은 물론 미국 대통령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2002년 대선을 앞둔 한국에서도 국정운영에 있어 안정과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우리의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해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국민일보 (2000/11/12)

프린스턴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미국대통령에 관한 8권의 책을 낸 ‘지도자학’ 전문가로 통한다.그는 이 책에서 루스벨트,카터,클린턴 등 미국대통령 11명을 대중과의 의사소통,조직능력,정치력,통찰력,인식능력,감성지능 등 5가지 잣대로 평가했다.이 기준으로 보면,클린턴 대통령은 통찰력에 있어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뛰어났지만,“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민주적 정치를 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사람”으로 평가된다.

아이젠하워는 조직과 정책통찰력에서는 후대에 많은 가르침을 주지만,대중과의 의사소통은 그의 최대약점이었다.반면 케네디는 대중과의 의사소통 능력에 비해 조직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소련과의 관계에서 진흙탕길을 걸어야했다.또 레이건은 놀라울 정도로 정책의 상세내용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는 것이 저자의 평가.

저자가 결론에서 주는 충고는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정서적 인지력에 부족함이 있는지 눈여겨보라”른 것이다.정서적 인지력이 없으면 나머지 모두는 무(無)로 돌아가고 말기 때문이다.클린턴의 섹스스캔들이 국가적인 망신을 초래했고,카터의 결점있는 성격은 그의 재임시기를 ‘잃어버린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었으며 존슨과 닉슨의 컴플렉스는 ‘20세기 미국의 가장 불행한 이야기꺼리’를 만들었다.


문화일보 (2000/11/8 김영번 기자)

美 대통령학 권위자 그린슈타인 분석

위대한 대통령은 어떤 자질을 가져야 할까.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로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저서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김기휘 옮김위즈덤하우스)에서 미국대통령이 갖춰야 할 인성요소로 의사소통능력과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 등 5가지를 꼽고 있다.

의사소통능력은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며,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는 것. 또 인식능력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조언과 정보를 어떻게 인지하고 처리하는가에 대한 인식스타일을 형성하고, 감성지능은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나가는 능력이다.

저자는 루스벨트에서 클린턴에 이르는 20세기 후반 미국 역대 대통령의 배경과 정치 스타일, 그리고 대통령직 수행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5대 인성요소를 통해 그들의 리더십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웅변과 정치적 기술, 그리고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낙관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 면에선 탁월했지만 경계해야 할 면도 있었다. 조직면에서 그의 혼란스런 조직구성은 부하직원에게 영향을 줬으며, 자신감은 그로 하여금 입증되지 않은 본능에 따라 행동하게 하는 부정적인 면도 드러냈다.

이와 달리 아이젠하워는 정책 통찰력이나 조직 측면에선 뛰어났지만 미국이 구 소련과의 미사일 경쟁에 휘말리지 않아야 된다고 대중과 정치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는 등 의사소통에 최대의 약점을 드러냈다.

이밖에 포드는 명확하고 일관된 정치적 확신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의회의 지지를 얻어냈으며, 케네디는 의사소통능력에 있어 여느 대통령보다 뛰어나지만 통찰력 부족으로 국가의 장래를 결정짓는 비전 제시에는 별로 공헌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저자는 5가지 인성요소 중에서 무엇보다 감성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한 존슨이나 닉슨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가지고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내게 된 것이 바로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섹스 스캔들을 일으킬 정도로 충동을 억제할 능력이 부족해 탄핵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클린턴의 심리적 결점도 대통령에 있어 정서적 지능의 중요성을 극명히 보여준 예다.

저자는 이와관련, 무엇보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정서적 인지력에 부족함이 있는지 눈여겨 보라고 충고한다. 즉 그것이 없으면 나머지 모두가 무(無)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는게 그의 결론이다.



부산일보 (2000/11/14 임성원 기자)

EQ가 떨어지면 대통령감 NO

제43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혼미에 빠졌다.플로리다주에서 불거진 재검표 소동으로 사태는 법정시비로까지 치달아 장기화될 조짐이다.이처럼 세계의 이목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그 미국을 이끄는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43대 미국 대통령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혼미에 빠졌다.플로리다주에서 불거진 재검표 소동으로 사태는 법정시비로까지 치달아 장기화될 조짐이다.이처럼 세계의 이목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그 미국을 이끄는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간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프레드 그린슈타인 지음/김기휘 옮김/위즈덤하우스/1만5천원). 대통령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미 프린스턴대 정치학교수)가 25년에 걸친 연구끝에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끈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통찰하고 있는 역작이다.

거장다운 지도력을 발휘했던 루스벨트,변덕스러운 리더십의 트루먼,예상을 배반하는 아이젠하워,제대로 알아야 할 케네디,탁월한 정치력의 존슨,모순적인 닉슨,교육적인 대통령 포드,정직한 정치의 대명사 카터,변화의 중개인 레이건,책략에 능한 부시,문란한 클린턴.

이들 11인의 역대 대통령들의 개인적인 특성을 간결하게 기술하면서 이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 자질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독자들에게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기준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리더십의 5대 인성요소로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는 의사소통능력,숱한 조언과 정보를 인지하며 처리하는 스타일인 인식능력,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부응하는 정치력과 통찰력,그리고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잃지 않는 감성지능을 꼽고 있다.이중 특히 감성지능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데 심지어 '대통령에게 감성지능이 결핍되어 있는지 유심히 보라.그것이 없으면 나머지는 모두 무(無)로 돌아가고 만다'고 주장할 정도다.

닉슨이나 존슨,트루먼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정치적인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낸 것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자가 분석하는 역대 대통령의 모습은 어떨까.간결함과 명확성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이끌어 가는 능력은 아이젠하워에 견줄 만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를 내린다.

대표적인 것이 군사력 억제전략인 '뉴룩(New Look)전략'이며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었기에 여러 정책을 주도적으로 실시하면서 공로는 부하직원에게 돌리는 '막후정치'를 펼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포드도 명확하고 일관된 정치적 확신과 실용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반대당이 다수를 차지한 의회의 지지를 끌어내고 백악관 내에 합리적으로 참모진을 구성하고 의견을 조율해 후대 대통령들에게 귀감삼을 만한 교훈을 주었다는 것.

그러나 케네디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 3인에 꼽힐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다만 웅장한 화법으로 대표되는 의사소통능력의 결과일 뿐이며 국가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데는 별로 공헌한 것이 없다고 까발리고 있다.


연합뉴스(2000/11/7 김인철 기자)

대통령이 지녀 할 5가지 조건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될 제43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7일 시작됐다. 올해 선거는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각축을 벌여 확실한 개표결과가 나오기까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 인물이 최강대국 미국, 아니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고 `위대한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수행해낼 지는 더더욱 미지수다. 그렇다면 국민 누구나 `위대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통령의 자질은 어떤 것일까.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로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은 저서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김기휘 옮김. 위즈덤하우스)에서 대통령이 갖춰야 할 인성요소로 의사소통능력과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 등 5가지를 꼽는다.
즉 `의사소통능력'은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며,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또 `인식능력'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조언과 정보를 어떻게 인지하고 처리하는가에 대한 인식스타일을 형성하고, `감성지능'은 리더십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 나가는 능력이다.
저자는 루스벨트에서 클린턴에 이르는 20세기 후반 미국 역대 대통령의 배경과 정치 스타일, 그리고 대통령직 수행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5대 인성요소를 통해 그들의 리더십을 심도있게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웅변과 정치적 기술, 그리고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낙관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 면에선 탁월했지만 경계해야 할 면도 있었다. 조직면에서 그의 혼란스런 조직구성은 부하직원에게 영향을 줬으며, 자신감은 그로 하여금 입증되지 않은 본능에 따라 행동하게 하는 부정적인 면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아이젠하워는 정책 통찰력이나 조직 측면에선 뛰어났지만 미국이 소련과의 미사일 경쟁에 휘말리지 않아야 된다고 대중과 정치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는 등 의사소통에 최대의 약점을 드러냈다. 이밖에 포드는 명확하고 일관된 정치적 확신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의회의 지지를 얻어냈으며, 케네디는 의사소통능력에 있어 여느 대통령보다 뛰어나지만 통찰력 부족으로 국가의 장래를 결정짓는 비전 제시에는 별로 공헌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저자의 분석이다.
하지만 저자는 5가지 인성요소 중에서 무엇보다도 `감성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한 존슨이나 닉슨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가지고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 말을 불행하게 보내게 된 것이 바로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섹스 스캔들을 일으킬 정도로 충동을 억제할 능력이 부족해 탄핵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클린턴의 심리적 결점도 대통령에 있어 정서적 지능의 중요성을 극명히 보여준 예다.
그러면서 저자는 무엇보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정서적 인지력에 부족함이 있는지 눈여겨 보라'고 충고한다. 즉 '그것이 없으면 나머지 모두가 무(無)로 돌아가고 말 것'이라는 게 그가 맺은 결론이다.


내외경제신문 (2000/11/20 이윤미 기자)

'위대한 지도자' 덕목 5가지 제시

대통령 한 사람의 특성과 자질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 는 요즘, 과연 어떤 인물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낼 수 있을까. 혹 은 어떻게 하는 것이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해내는 길일까. 미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로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 은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조금 독특 한 모범 답안을 내놓는다.

그는 우선 대통령들의 업적을 통해 그 답을 제시하는 대신 대통령 각자의 개인적 특징을 천착한다. 그 결과 그는 훌 륭한 지도자라면 갖추어야 할 5대 인성으로 의사소통능력과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의 다섯 가지를 꼽는다.

의사소통능력은 리더십의 외면을 결정하며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인식능력은 숱한 정보와 조언을 어떻게 인지하고 처리하는가에 대한 인식스타일을 형성한다.

감성지능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잃지않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기를 관리해 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이 가운데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요소는 감성지능이다.

그는 닉슨이나 존슨, 트루먼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가지고도 정치적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말을 불행하게 보내게 되는 이유는 바로 자 기의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한다. 저자는 루스벨트로부터 클린턴까지 20세기 후반 미국을 통치한 대통령 들의 강점과 약점은 물론 개인적인 성장과정과 정치입문, 대통령으로 선 출되는 과정 및 대통령 직무 수행과정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루스벨트는 능변으로 정치체제에 믿음을 주고 대중과의 의사소통에 뛰 어났지만 그의 혼란스러운 조직운영 방법은 쓸데없는 경쟁심과 참모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여론이 입혀놓은 색채 때문에 제대로 그 실체를 볼 수 없는 아 이젠하워는 간결함과 명확성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이끌어나가는 능력 에선 아무도 그에 견주지 못한다고 한다.

또 케네디는 웅장한 화법 덕분에 의사소통능력에 탁월함을 지니고 있지 만 통찰력의 부족으로 국가의 장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비전제시에는 별 로 공헌한 게 없다는 것이다.


대한매일신문 (2000/11/14 김종연 기자)


감성지능, 대통령 리더십 좌우했다

루스벨트의 카리스마,아이젠하워의 효율적 정치력,케네디의 능변과 명석함,포드의 조화롭고 안정된 감성….이 모든 것을 갖춘 대통령이라면 완벽한 대통령이란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그것은 이상에 불과하다.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미국의 프레드 그린슈타인 교수(프린스턴대)가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원제 The Presidential Difference,김기휘 옮김)란 책에서 지적하는 것도 완벽한 대통령에 대한 모범 답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미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봄으로써 ‘완벽한’대통령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나침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의 견해는 좀 색다르다.그는 대통령이 남긴 업적 대신 대통령 각자의 개인적 특징에 주목,지도자가 갖춰야할 인성으로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 등 다섯가지를 든다. 그리고 이를 잣대로 20세기 후반 미국을 이끌어온 대통령들의 리더십 양식을 분석한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감성지능이다.그에 따르면 닉슨이나 존슨, 트루먼 같은 대통령은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 하고 정치적인 파멸로 치달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한 재평가가 필요한 대표적인 대통령으로 아이젠하워를 꼽는다.2차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작전의 승리로 나치독일의 멸망을 끌어낸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이 되기 전 이미 영웅이었다.때문에 아이젠하워는 영웅이기에 가능한 정치스타일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 여러정책을 자신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되 공로는 아랫사람에게 돌리는 이른바 ‘막후정치(hidden-hand presidency)’가 그것이다.그의 재임시절 만들어진 많은 정책들은 덜레스 국무장관이나 애덤스 비서실장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 1인의 특성이 전체 정치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는 현대의 대통령중심제를 감안할 때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매일경제신문 (2000/11/10 허연 기자)

= 케네디...정열적 감성 소유 =
= 클린턴...언변.통찰력 부족 =

베트남전 당시 한 공군조종사가 베트남의 활주로에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존슨을 수행하며 "각하 이것이, 각하의 헬기입니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했다.
"이 활주로에 있는 모든 헬기가 다 나의 헬기일세." 미국의 대통령은 막강한 권력자다. 집단지도체제인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정세의 판도를 순식간에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요즈음 미국의 대통령선거로 세계가 떠들썩하다. 도대체 미국의 대통령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이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는가.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학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이 쓴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위즈덤하우스 펴냄)는 리더십의 5가지 요소를 통해 루스벨트에서 클린턴에 이르는 현대 미국의 대통령들을 분석 한 책이다.
이 책은 의사소통능력, 조직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등 5가지 덕목을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들을 분석한다.
루스벨트는 뛰어난 의사소통능력의 소유자였다. 그의 설득력 있는 연설은 미국인들의 영혼을 흔들 정도로 강력했고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경제를 회생시켰고 국민들에게는 정치에 대한 신뢰를 심어줬다.
조직력에 있어서도 백악관에 고위 보좌 진들로 구성된 조직을 처음 만들었으며 재무성내의 일개 부서였던 예산청을 비서실로 끌어들여 연방정부의 중심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탁월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통찰력과 인식능력도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감성적으로 루스벨트는 복잡한 사람이었다. 어떤 경우에는 솔직했지만 그렇지 않기도 했고 간접적인 수단들을 교묘하게 잘 활용
했다. 하지만 그의 연기력은 분명 미국에는 도움이 됐다.
저자는 트루먼을 의사소통능력이 떨어지는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한다. 참모들이 만들어준 연설문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고 연설만 했다하면 뜻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직무수행절차를 과학화하는 등 조직력 분야와 무난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한 정치력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 통찰력은 다소 떨어졌다. 그는 앞서가는 리더였다기 보다는 결과를 인정
하는 소극적인 리더였다. 아이젠하워는 과대포장된 대통령이었다. 그는 실무를 챙기는 대통령보다는 전쟁영웅이 더 잘 어울렸다. 의사소통능력보다는 국민적인 인기가 더 크게 작용했고 약한 정치력도 인기로 만회했다. 그러나 군출신 특유의 조직능력이나 명확한 분석력은 점수를 줄 만하다. 케네디는 대중과의 소통능력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웅장한 화법, 뛰어난 지능, 멋진 외모로 기자회견을 쇼프로 만큼 인기있는 프로
로 만든 유일한 대통령이었다. 통찰력에서는 빈틈이 있었다. 소련과 무리한 군비경쟁을 했고 특유의 바람둥이 기질을 잘 다스리지 못한 과오도 저질렀다.
그러나 그의 인식능력과 감성지능은 훌륭했다. 바람둥이이면서도 별장에서 밤새 정부문서를 독파하는 공부하는 대통령이었으며 집중적이고 정열적인 감성은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추종하게끔 했다. 존슨은 너무 자기방어적인 나머지 의사소통에 약했고 정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정서적인 열등감도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민성은 누구보다도 뛰어났다. 닉슨은 민첩하고 숙련된 정치가였다. 미묘한 정치적 문제들을 감지하고 보좌진을 운영하는데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문제는 자신
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을 저지른다. 포드는 정치가라기보다는 실용적인 교육자가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종교적인 신념을 중요시하는 지성인이었고 토론을 즐겼으나 대통령으로서의 진가는 발휘하지 못했다.
카터는 대중적인 친밀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조직능력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큰 사안에 대해 직접 결정을 내리는 능력도 부족했다. 정직했지만 이상주의적이었고 정부 장악력이 떨어졌다. 연설에 뛰어났던 레이건은 정치적 기술에도 능했다. 의원들과 쉽게 친해졌고 협상에도 능했다. 강한군대, 낮은 세금, 경제에 대한 정부간섭최소화 등을 추진한 통찰력도 점수를 얻을 만하다. 그는 논리보다는 감성이 앞선 지도자였다.
부시는 책략이 뛰어났고 유능한 참모를 선발하고 운용하는 정치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적이었지만 통찰력은 부족했다. 관대하고 예의 바르고 검소했지만 장악력은 떨어졌다. 저자는 클린턴에 대해서는 비판적입 입장을 취한다. 웅변술도 떨어졌고 조직능력이 약해 백악관 조직을 동네 축구팀처럼 만들었으며 놀랄만한 실수와 계산착오를 연발하는 등 통찰력과 인식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의 강점은 정치력이다. 재임 중 수많은 정치적 사안에서 결국 승리를 거두었고 민주당을 정치의 중심에 서게했다. 이 책은 미국의 대통령제와 가장 유사한 정치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경제신문 (2000/11/9 고두현 기자)

대통령의 성공 EQ에 달렸다.

'대통령 후보자에게 감성지능이 결핍되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라.그것이 없으면 나머지 장점들은 모두 무로 돌아가고 만다' 미국 프린스턴대 정치학 교수이자 대통령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레드 그린슈타인의 명언이다. 그는 최근 저서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김기휘 옮김,위즈덤하우스,1만5천원)를 통해 루스벨트부터 클린턴까지 20세기 후반을 이끌어온 미국 대통령 11명의 리더십을 깊이있게 분석했다.
평가의 잣대는 크게 5가지.
훌륭한 리더가 갖춰야할 5대 인성요소인 △의사소통능력 △인식능력 △통찰력 △정치력 △감성지능이 그것이다.
저자의 결론부터 들어보자.
그는 이들 5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성지능'이라고 말한다. 감성지능의 핵심은 자기의 정서를 관리함으로써 리더십을 강화하고 생산적으로 이끄는 능력이다.
그는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는 대통령치고 유종의 미를 거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단언한다.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한 존슨이나 닉슨과 같은 대통령들이 뛰어난 정치력과 인식능력에도 불구하고 파멸로 치닫거나 임기 말을 불행하게 보낸 것은 바로 감성지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섹스 스캔들로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탄핵 대상이 됐던 클린턴의 결점도 자기관리 능력의 결핍을 보여준 예다. '의사소통능력'이란 리더십의 외형적인 면을 결정하는 요소이고 '정치력'과 '통찰력'은 국민을 위한 정치 비전에 얼마나 부응하는가를 결정짓는 기준이다.
'인식능력'은 수많은 조언과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대한 스타일을 말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웅변과 정치적 기술,자신감을 불어넣는 능력 면에선 탁월했지만 혼란스러운 조직구성으로 좌충우돌했다.
아이젠하워는 통찰력이나 조직 측면에선 뛰어났지만 소련과 미사일 경쟁에 휘말리지 말아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대중과의 의사소통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케네디는 의사소통에서 남다른 재주를 발휘했지만 통찰력 부족으로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데는 약했다.
루스벨트의 카리스마와 아이젠하워의 정치력,케네디의 능변과 포드의 감성.
이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라면 분명 완벽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그점이 오히려 매력일 수도 있다. 문제는 유능한 리더일수록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조직 구성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인지하는 혜안,좌뇌(감성)와 우뇌(이성)의 조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한 국가의 대통령 뿐만 아니라 선거에 임하는 유권자,기업경영자를 비롯한 조직 관리자,자신의 리더를 평가해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07년 4월 1일 일요일

Task Force Team = TF팀(TFT) = 태스크포스팀은 콩글리시 Konglish

태스크포스팀(또는 TF팀)은 Konglish 콩글리시입니다. 태스크포스(TF)가 맞습니다.

태스크포스는 특정 과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한시적으로 수립된 조직을 뜻하며, 미국에서 소개되고 NATO에서 본격적으로 채용되었습니다.

task force의 force는 unit 또는 formation으로서 task force team의 team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task force team이 아니고 task force(태스크포스)라고만 하여야 합니다. team을 넣는다면 마치 역전앞의 '앞'과 같이 군더더기말이 되겠지요.

특정 과업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한시적으로 구성된 조직 이름에 군더더기 말을 집어넣어서야 되겠습니까?

굳이 team이란 단어를 넣으려 한다면 Task Force 1 Team, Task Force 2 Team 등과 같이 Force의 하위개념으로 team을 쓸 수는 있습니다.

두 자 짜리 약자(TF)가 호흡에 맞지 않는다면 TF1, TF201, TF11, TF2007 등과 같이 상징적인 숫자를 포함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Millennium(千年紀)과 2000년(Y2K)

Millennium(千年紀)과 2000년(Y2K)



서기2000년은 두번 째 밀레니엄(Millennium=千年紀라고도 한다: 예수가 재림하며 시작되는 신성한 1천년)이 완성(종료)되는 해이며,세번 째 Millennium(千年)은 21세기와 마찬가지로 2001년 1월 1일에 시작된다.

수리적으로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은 "거 뭣인가 잘못 된 것 아녀?" 하고 의심을 품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

왜 제3千年紀(3rd Millennium=새천년)와 21세기가 2000년이 아니고 2001년에 시작해 갖고 수많은 보통사람들과 머리좋은 수학자들까지 헷갈리게 만들었는가 하면, 그것이 깊은 사연이 있었지 않았겠어요?

그러면 이야기는 다시 삼천포로 빠진다.

언제부터 서력기원(서기)을 썼느냐 한번 살펴보자면, 6세기(AD523 년 경)에 어떤 기독교수도승(Dionysius Exiguus)이 처음으로 예수 탄생을 기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때까지 사용하고 있던 연대는 물론 로마 달력(Julian Calendar)이었으며 우스꽝스럽게도 로마 숫자에는 "0"(zero)이 없었기에 서기 "0"년부터가 아닌 서기 1년부터 계산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깁니다.

좀더 시간과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래 표를 참조하면 단번에 이해해버릴 것이라고요.

그러면 과연 Millennium이 어떤 의미가 있어 이렇게 지구촌 전체가 떠들썩 한가 한번 짚어 보기로 하자.

사이비종교 등에서는 서기 2000년에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가장 부정적인 의미로 보는가 하면 카톨릭에서는 2000년을 대희년(大禧年 = Jubilee Year : 종교에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은 SKIP해도 좋음)으로 선포해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하며 축하 준비에 여념이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2000년을 축하하고 의미깊게 하는 것은, 항간에서 잘못 얘기하고 있는 새로운 천년의 첫해가 아니고(아직도 복습을 안한 사람이 있네), 뭐랄까 2000년에 제2의 천년기가 끝나고 2001년부터 새천년이 시작되는 것을 맞이하고 축하하는 1년간('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하듯이 제3천년기의 '이브해'라고나 할까?)으로서 무엇보다 의의가 있다 하겠다. 그래서 1999년 1월1일부터 2001년 12월31일까지의 3년간을 "Millennial Moment"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자 그러면 제1 Millennium(이 완성된 해)에는 어떤 어마어마한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답 후보1) 유럽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다.

(답 후보2) 인도에서 대화재가 발생하여 석달간 끄지 못했다.

(답 후보3) 남아메리카에서 100M도 넘는 해일이 도시를 덮쳤다.

(답 후보4) 남극의 얼음이 절반 녹아 흘렀다.

위의 후보중 하나를 택하신분은 빨리 하차하세요.

...................(TIP) 인쇄술이 몇 세기 쯤 발명됐더라?!..

기록에 의하면 실망스럽게도 서기1000년에는 이렇다할 만한 사건들이 아무것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기1000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잘 모르고 지냈다는 말이 더 옳을 것 같다.

아니 그게 아니고 중요한 일들(특히 종교적인)이 수없이 일어났지만 거의 기록이 정리되고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톤으로 가장 강력한 주장을 펼치면서 Y1K(서기 1000년)의 사적 자료탐구에 여념이 없는 사람이 바로 Richard Landes 이다.

자 그러면 서기 3000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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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WEBSITES
에펠탑(Eiffel Tower)



http://www.celebration2000.gouv.fr : The great, official site with the French program.



http://www.greenwich2000.com : An extensive site covering the Year 2000 celebrations in Great Britain.



http://humnet.humberc.on.ca/talk2000.htm : Lots of info and ideas on this site by an American specialist of the year 2000.



http://www.year2000.com : Many warnings and some solutions for the famous millennium computer "bug".



http://www.everything2000.com/ : As the name indicates, everything you want to know about the year 2000.



http://www.lucifer.com/~sasha/refs/wfsgbc.html : The site of the World Future Society and their predictions for the next decades.



http://www.cite-sciences.fr/derosnay/: Jo? de Rosnay's homepage, proposing numerous links relating to futurology.



http://www.mille.org : Everything you want to know about milleniarist theories and movements on the remarkable site in English : Center for Millennial Studies.



http://www.igc.org/millennium/index.html : State of the world, computer simulation tools, Millennium celebrations - Millennium Institute.



http://www.billennium.com : What the world has to offer in entertainment, culture and education from the past, present and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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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milyeducation.com/topic/front/0,1156,1-4421,00.html: Education and the Year 2000: the web site FamilyEducation Network has opened a section devoted to the millennium, with an historical outline of education throughout the the past centuries and a clever year 2000 quiz based on the futuristic predictions of persons such as Nostradamus, Fritz Lang and a myriad of science fiction authors.



http://www.dome2000.co.uk: The official site for the Greenwich Dome. Discover all the details behind this extravagant millennium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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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1일 수요일

역사시험(歷試)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의 역사 왜곡을 개탄한다 .(박기봉)

번호 451 날짜 2007년 03월 20일 14시 24분 이름 박기봉(beebong) 조회수 19 제목 역사시험(歷試)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의 역사 왜곡을 개탄한다 역사시험(歷試)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의 역사 왜곡을 개탄한다 —<키 워드로 푸는 역시(歷試)>(2007. 3. 13. 중앙일보)의 제5회 연재 글 “삼국사기는 사대적인가?”(국사편찬위원회 김범 편사연구사)란 글을 읽고— 우리의 고대사까지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 정부의 소위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인하여 조선 상고사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저들의 주장을 논파할 수 있는 학문적 연구 성과를 국사편찬위를 비롯한 국사학계에 기대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측의 논리를 반박할 수 있는 어떤 구체적인 연구 성과도 국민들에게 제시한 적이 없는 국사편찬위원회는 우리 고대사에 대한 국민들의 고조된 요구에 정면으로 답하는 대신에 <우리 역사상식 많이 알기> 캠페인 성격의 <국사 상식 겨루기(줄여서 역시(歷試)라고 함)>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그 시험성적을 취업이나 승진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식으로 문제의 본질을 감춰 왔다. 그간 다수 뜻있는 국민들은 국사편찬위가 문제의 본질을 감춤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행동을 우려(憂慮)해 왔으나, 어떻든 소위 역사시험(歷試)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우리 역사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성격도 있음을 인정하고 침묵해 왔다. 그러나 3월 13일자 중앙일보에 개재된 <키 워드로 푸는 역시(歷試)>의 제5회 연재 글인“삼국사기 는 사대적인가?”(국사편찬위원회 김범 편수사)란 제목의 글은 그 내용이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시에 응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주입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에 그 내용의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필자 김범씨는『삼국사기』 가 사대주의적인 역사서라는 <잘못된> 비판을 받게 된 데에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지적하면서,“단재는 묘청의 서경천도 운동(1135)을「조선 역사 1000년에서 가장 중요한 자주적 사건」으로 평가하면서, 그것을 진압한 김부식을 사대주의자로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런 견해는 그의 강직한 지사적 이미지와 맞물리면서 너른 공감대를 형성해 갔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단재 선생을 폄하하려는 의도로 왜곡한 글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단재 선생은 <조선 역사상 1천년 이래 최대 사건>(조선사연구초 제 6편. <조선상고문화사>(비봉출판사) 참조)이란 글에서,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은 잘못된 것이고, 그 운동을 추진한 묘청의 행동은 <미친 거동>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단재 선생이 <조선 역사상 1천년 이래 최대 사건>으로 규정한 것은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그 자체가 아니라 그로 인해 촉발된 진압전쟁의 결과가 조선 사회에 끼친 영향이다. 당시 고려의 정치권력은 자주 독립을 주창하는 화랑파와, 정치적으로는 중립적이지만 화랑파에 경도되어 있던 불교파와, 사대주의를 주장하는 유학파 셋으로 정립(鼎立)되어 있었다. 그런데 묘청이 미치광이처럼 느닷없이 서경 천도운동을 벌임으로써 진압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그 전쟁의 결과 화랑파와 불교파 인사들이 철저히 숙청당하거나 몰락하고 사대주의를 주장하던 유교파 수령인 김부식이 정치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여 자신의 사대주의(主義)에 맞는 우리의 역사서, 즉 『삼국사기』 를 짓게 되었던 것이다. 김부식이 이『삼국사기』 에서 고조선, 부여, 발해 등 우리 상고 역사의 사적 계승관계와 활동무대를 잘라버리고 우리의 역사적 강토, 역사의 무대를 압록강 이내로 한정시킨 것이 <우리 민족 1천년 이래 최대의 비극적 사건>이라고 규정하였던 것이다. 둘째, 필자 김범씨는“일제시대의 관학자들은 실증적 관점에서『삼국사기』의 초기 기록을 믿기 어렵다고 주장하였다. 서로 적대적 관계였던 이들(즉, 일제 시대의 관학자들과 단재 신채호)이 동일한 결론에 도달한 것은 퍽 역설적이다.”고 함으로써 마치『삼국사기』에 관하여는 단재 선생께서 식민사학자들과 일정 부분 그 견해를 같이 하였던 것처럼 독자들로 하여금 오해하도록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가 조선의 역사를 말살하기 위하여 많은 사서들을 압수하여 불태우면서도 남겨둔 유이(唯二)한 책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임을 생각하면, 일제에 의한 다른 측면에서의 비판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곧 자주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역사서라는 증거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셋째, 필자 김범씨는“당시 중국에 대한 사대(事大)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전제(前提)에 가까웠다. 그러므로 그것을 현재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주장은 결국 당시 자주독립과 칭제북벌론(稱帝北伐論)을 주장하던 화랑파 등의 주장은 시대착오적인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실현 불가능한 것을 주장한 것이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서, 지면 관계상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으나, 이는 당시의 국제정세를 왜곡한 것이다. 한편 이 주장은, 일제에 의해 식민지 지배를 받고 있던 우리가 일본을 주인으로 섬기고 조선의 역사를 일제가 요구하는 식민사관에 맞추어 왜곡하는 일에 참여한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전제(前提)였으므로, 이병도를 위시한 식민사학자들을 현재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의 다른 표현일 따름이다. 넷째, 필자 김범씨는“중국사만 잘 알고 우리 역사는 거의 모르는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편찬하였다는 (삼국사기)‘서문’의 내용이나, 중국과의 관계를 서술하면서 삼국을‘우리(我)’라고 표현한 사례 등은 매우 주목된다.”라고 하면서 『삼국사기』가 마치 사대주의적인 관점이 아니라 자주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역사서인 것처럼 오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그는“매우 주목된다”라는 매우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삼국사기』의‘서문’에 나오는 앞의 말은 김부식 자신의 말이 아니고 고려 인종(仁宗)이 김부식에게 사서 편찬을 지시하면서 한 말이다. 결국 김부식은 인종의 의도와 부합되는 역사서가 아니라 자신의 사대주의적, 유교적 이념에 부합하는 역사서를 쓴 것이다. 그리고 삼국을‘우리(我)’라고 한 것을 가지고 마치 그것이 삼국사기의 자주성을 웅변하는 것이라도 되는 양 말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일본의 국왕을 명치천황(明治天皇)이라 적으면서 조선의 국왕은‘우리 왕(我王)’이라고 적는 것이 자주적인가? 중국의 사서에 나오는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중국인들조차 예컨대 당 태종을‘上(상)’이라 한 것을 전부‘帝(제)’로 바꾸어 적으면서도 고구려나 신라의 왕은 언제나‘我王(아왕)’이라 바꿔 적는다면 그것이 자주적인가? 당나라와 삼국의 전쟁을 기록하면서 당나라 군대를 주어로 기록하고 삼국의 군대를 객체로 기록하는 것이 자주적인가? 자국의 좋은 점, 미담, 강성했던 일, 적과 싸워 승리하였던 일은 축소 내지 빼버리고 적의 좋은 점, 강한 점을 부각하고 적국의 대장이나 왕을 높이 칭찬하는 것이 자주적인가? 고구려 보장왕의 국가 회복운동을 당나라에 대한‘반란’행위라고 규정하고,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을‘불령(不逞)’으로 표현하는 것이 자주적인가? 일본 국왕을 아직도 그들의 호칭을 따라 우리 국민들까지‘천황(天皇)’이라 부르게 하는 것이 자주적인가? 그 무엇보다도『삼국사기』가 사대주의적 입장에서 쓴 사서라는 증거는, 신라 진덕왕 4년(650년)에 신라가 그때까지 사용해 오던 독자적인 연호(年號)를 버리고 중국의 연호를 사용한 사실을 두고 김부식이 평하기를,“구석의 작은 나라로서 천자의 나라에 신속(臣屬)한 자라면 사사로이 연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법흥왕(法興王)이 멋대로 연호를 지어 부른 것은 잘못이었다.…태종의 꾸지람을 듣고도 그대로 해오다가 이때에 와서야 당나라 연호를 받들어 시행하게(奉行) 되었으니, 비록 잘못을 범하기는 하였으나 그 잘못을 능히 고칠 수 있는 자였다고 할 것이다.”라고 한 말에서 충분히 드러난다. 이밖에 달리 더 긴 말이 필요한가. 차마 우리 자신의 수치를 드러내기 싫어서 말을 아껴 왔지만, 본인이 큰 충격을 받았던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자치통감과 삼국사기를 대조해 가면서 읽다가 삼국사기가 우리나라 최초의 표절의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었다. 많은 부분에서 중국의 사서를 갖다 놓고 그대로 옮겨 적다가 중국의 사서가‘고려왕’이라 적은 것은‘아왕(我王)’,‘고려’라고 적은 것은‘고구려’또는‘우리나라(我國)’라고 하는 정도의 개자(改字)만 해놓은 것이『삼국사기』였던 것이다. 끝으로 국사편찬위원회와 김범 편수사에게 간절히 부탁한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갈망하고 있는 것은 잃어버린 우리 역사의 회복과 우리의 고대사를 훔쳐가려고 광분하고 있는 중국측에 대응할 수 있는 학문적인 이론의 제시이지, 우리의 역사 일반, 특히 중세와 근현대사에 관한 단편적인 역사 지식 공부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미 우리의 역사에서 고조선사와 부여사, 발해사 등을 잘라내 버리고 우리 상고사의 배경을 압록강 이내로 축소하고 중국에 대하여는 철저히 사대주의적인 자세로 일관한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면서 이것이 자주적인 입장에서 쓴 역사서라고 우기는 한, 그리고 우리의 상고사를 잘라 없애버리고 단군을 신화로 치부해 버린 일제 식민사관과 그 연구 방법론으로 동원되었던 이병도류의 실증사학—앞에서 이미 보았듯이, 전혀 실증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다—을 고집하는 한, 국사편찬위원회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하여 끝까지 항변 한 마디 할 수 없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사편찬위원회를 비롯한 이병도의 여러 제자 학자들은 하루 빨리 종래의 태도를 고쳐서 우리 국민들의 정신을 사대주의와 식민사관의 질곡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역사 회복운동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의 상고사를 훔쳐가려는 중국인들의 망상을 깨뜨릴 수 있는 역사 연구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 잃어버렸던 땅을 되찾은 지가 이미 60년이나 지났는데, 잃어버렸던 우리의 역사는 언제나 되찾으려 하는가. 2007. 3. 20. 박기봉(비봉출판사 대표) (단재 신채호 저 <조선상고사>, <조선상고문화사>의 옮긴이)

2007년 3월 13일 화요일

SummerTime : Y2K는 동쪽에서부터 온다.

2000년은 21세기가 아니다.

Y2K는 동쪽에서부터 온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 쪽만 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아니 Y2K가 뭔가?
어디서 듣긴 들었는데 잘 생각이 나질 않네 그려.
거 뭣인가 꼭 쟈꾸(지퍼의 옛날말) 만드는 회사 이름 같은데말시.. 아니야, 나도 무식하긴 하지만 그 뭣인가 컴퓨터에서 쓰는 말이긴 한데 ,그렇지 않아도 집사람한테서 컴맹이라고 무시받는데 물어보지도 못했어어..
아니 성질급한 양반들이 그런 상식이하인 것 가지고 시간 보내다가는 IMF를 언제 졸업한단 말인가? 빨리 얘기해버리고 진도 나가야지..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해버리겠다.
Y2K = Year2000 = Year 2 * K(=1000)
금방 알아버리겠지. 어떤 사람은 mill, kilo 하면 백인가 천인가 헷갈리기도 해서 내년도가 millennium(밀레니엄)이라고 굳이 힘들게 부르는데도 눈치 채지 못하고 "대망의 2000년은 21세기의 첫해로서 희망에 부푼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럴 땐 조용하게 서기 1년부터 백년 단위로 한번 끊어보면
쉽게 알 수 있지요.
(서기 0년은 없음)
1~ 100 1세기
101~ 200 2세기
(중간생략)
1801~1900 19세기
1901~2000 20세기
2001~2100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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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져버렸다냐?
여하튼 2000년도를 1900년으로 인식하든가 아니면 아예 인식을 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오는 재앙(큰손실)이 Y2K문제라고 하겠는데, 그렇다고 절망만 하고 있어서야 되겠는가? Y2K인증센터도 있고 (각 Maker별로 지원서비스도 있음) 하니까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중소기업은 당연히 중진공 Y2K 문제와 해결방법 코너를 방문해야 되겠지요. 그리고 관련기술자료 Down은 여기를 클릭!)
그런데 자꾸 옆길로 가지 말고 왜 Y2K가 동쪽에서 오는지 빨리 알려 달라구요......
여러분은 태평양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기억할 것이다.
1941년 12월 7일(영화 안 본 사람은 MSDOS에 가서 DATE를 이 날로 한번 바꿔 보면 대부분의 컴퓨터에서는 무슨 요일인지를 보여줌) 미국해군기지인 진주만이 청천 날벼락 공습을 받던 그 날은 일본시간으로는 12 월 7일이 아닌 12월 8일이었다. 즉 선전포고를 하고 하루가 지난 셈이 된다.
이 정도 얘기하면 눈치빠른 TAIJI 세대는 벌써 시험 답안지를 제출할 시각이다.
자체 진단 Y2K 문제점 확인 테스트(PC)
1. 2000년도 표시 수동 검증: PC의 시계가 2000년을 자동으로 표시하는가?
가. DOS(prompt)에서 date라고 입력(enter)하면 현재 시각이 표시된다.
나. 날짜를 1999-12-31 이라고 입력(enter)
다. 다시 DOS(prompt)에서 time 입력(enter)
라. 새로운 시각을 23:59:55.0 라고 입력(enter)
마. PC 전원을 끄고 약 20초 후에 다시 전원을 켠다.
바. date를 입력하여 날짜가 2000년 1월 1일(토요일) 이 나오면 됩니다.
2. 2000년은 윤년(4와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만)이 므로 윤년 표시가 제대로 되는지 수동 검증한다.
가. 요령은 앞에서와 같이
2000년 2월 28일 23:59:55.0 로 고치고
나. 전원을 껐다가 켠 다음 date 입력(enter)하여 2000년 2월 29일(화요일)이 나오면 됩니다.
즉 2000년 1월 1일은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날짜변경선의 바로 서쪽부터(GREENWICH 천문대의180도 반대쪽) 시작이 되고 차츰차츰 서쪽으로 아시아,유럽,대서양을 건너서 미주 쪽으로 진행하게 된다.
자 그러면 동반구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나라는?
 
(답) 일본 ---> 다음 기회에 나오세요.
 
(답) 한국 ---> 아니 어떻게 시계가 거꾸로 갑니까?( 우리나라가 하고한 날 일본하고 '東海' 때문에 싸우고 있는데, 동쪽바다 가지고.. 그래도 우리가 일본하고 같은 시각을 쓰고 있는 걸 아는 사람인가 봐... 이승만대통령 시절엔 일본하고 같은 시간 쓸 수 없다고 반시간 늦은 시각을 쓴 적도 있지만.. 딴은 經度로 보면 일본과 우리는 15도의 절반은 차이가 난다. 다시 말하면 충북 청주가 일본東京보다 반시간 가량 해가 늦게 뜬다는 얘기다.)
(힌트) 북반구만 보지 말도 남극 쪽도 한번 살펴보라구..
(정답) 뉴질랜드('FIJI'도 정답이며 아주 정확하게 따지자면 훨씬 복잡한 도표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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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서기2000년 1월1일의 시작이 New Zealand냐 Fiji냐 아니면 러시아의 캄차카반도냐 뉴질랜드 동쪽의 채탐섬이냐 하고 싸우고 있는 동안, 영국은 옛날 대영제국의 위용을 잃지 않고 원론적이고도 역사적인 논리를 다음과 같이 전개한다.
지구상의 모든 시간은 그리니치 天文臺를 지나가는 本初子午線(Prime Meridian)을 중심으로 시작되고(1884년 워싱턴에서 개최된 세계자오선회의에서 결정) 다른 모든 지역을 포함하는 나라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간은 모두 "Local(지역적)"이므로 항상 영국의 'GMT(Greenwich Mean Time)+ 몇시간' 또는 'GMT-n hours' 하는 식으로 표시한다.
예를 들면 中國은 방대한 지역(미국처럼 4가지 시간대를 가지고 있음)을 차지하고 있지만 온 나라가 같은 시간을 쓰고 있다. 또한 서유럽도 영국.포르투갈(1 시간 늦음)만 제외하고는 다같은 시간을 사용한다. 그러니까 해뜨고 지는 시각이 이런 나라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독일사람들의 출근시간이 스페인사람보다 훨씬 빠르다고 하더라도 오해가 없기 바란다. 또한 2000년 1월1일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과 1999년 12월 31일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을 살펴보면 재밌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날짜변경선도 당초에 여러나라들이 전혀 걸려들지 않는 태평양 한가운데(東經 180도= 西經 180도 가 만나는 子午線)에다가 임의로 약간씩 비뚤게(ZIGZAG로) 그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모든 시간은 북극에서 Greenwich 천문대를 지나 남극에 이르는 본초자오선(東西經 "0"도)을 기준으로 시작되고 계산된다. 다른 시간들은 다 촌("local")에서 촌사람들 편하게 쓰고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2000년 1월1일도 Greenwich에서 시작되며 東半球쪽에서 축하하는 것은 前夜祭에 불과하게 된다는 논리다.
북극은 어둠속에서 Aurora(極光=극광)만 남극은 하루종일(24시간) 거의 한 점에서 뱅뱅도는 태양을 바라보며 2000년 정월 초하루를 보내게 될 것이다. Millennium(2000년)이 피지에서 시작하든 그리니치에서 시작되든 여하튼 Y2K의 재앙(만약 완벽하게 예방하지 못한다면)은 인간이 설정해 놓은 Local Time의 순서에 따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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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춘원 이광수가 패혈증으로 아들을 잃고 한 말이 생각난다. "生.老.病.死가 모두 꿈이고 헛것이라 하더라도 슬프기는 마찬가지다." 즉 Y2K의 재앙은 계산이나 생각 그 자체가 아니라 엄연한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것도 동방의 등불인 우리 대한민국에 거의 제일 먼저(지구 전체로 볼 때 상대적으로) 찾아오게 된다.
지난 4월 26일 설마했던 CIH Virus(해결사 1, 해결사 2) 침입으로 아침 첫 출근과 함께 낭패를 보던 그 시각(9시라 하자)이 영국 London에서는 26일 새벽 1시(원래는 0시이지만 3월28일부터 summertime 정확하게 말한다면 Daylight Saving Time), New York은 전날 저녁 8시, LA는 25일 오후 5시(원래는 7시와 4시이지만 4월4일부터 DST)였다. 그러니 첨단 정보통신 시대에 동양으로부터 이미 저질러진 어처구니 없는 손실들을 그들은 손바닥처럼 다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정말 듣고 보니 너무 불공평하네..영국 쪽은 아침 신문이나 뉴스 안보고 PC부터 켠 사람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었다.)
이쯤하면 눈치빠른 네티즌은 답안지 내고 집에 가 있을 시각이다.
즉 Y2K는 미국.EU도 아닌 우리나라부터 정신없이 찾아온다는 얘기다. 아직 선진국도 아닌 우리에게 먼저...... 일본은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우리하고 같은 시간을 쓰니 우리가 他山之石으로 삼고 대처할 틈새를 주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고스럽게 여기까지 따라오신 건 고마운 일이나, 혹시 파랗게 밑줄 쳐진 단어들을 한번도 클릭하지 않고 오신 분이 있다면, 최첨단의 당근 SITE들이 맨 윗칸의 Millennenium에 주렁주렁 연결(link 또는 hyperlink)되어 있다는 기막힌 사실을 간과한 커다란 우(愚)를 범한 것입니다.
(...오늘은 이만하고 후일 또 계속할까요?!!! )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Positive Sourcing - CJK Project : 万葉集

Why positive sourcing is needed in Korean Market?
Semantics
Thesaurus
almost nil exposure to Roman character users
sincerity / transparency / integrity
manipulated ranking
mother tongue ( mother <> mama)
Will Shanghainese remain as a vernacular for several decades?
misencoding ---> spam ?
keywordbase
Typed or Clicked key words?
Automatically Connected Enough
Dynamic Positioning System(KW Search)
fallacy of categories
diffusion-manipulated
UCC vs Blog
global standards
advanced culture
limited to game and entertainment
to neglect potential customers /markets ( or any other stakes)
redirection
algorithm
Kanji
The easiest way to link Korea with Japan and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