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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일 일요일

새해의 해는 태양(1주기)이므로 음력의 달과는 상관이 없다.

음력과 양력에서 보았듯이,
한해는 음력(태음태양력의 준말)으로 12달도 되고 13달도 되었다가 하기에, 1년을 정하는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일찍이 사주팔자(四柱八字)(太歲,月建,日辰,時支의 간지 합이 8字)에서도 한해의 시작을 음력 정월초하루로 하지 않고 입춘(立春 또는 冬至)으로 정함으로써 달이 차고 기욺과는 상관이 없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음력에서도 한해의 구분은 (입춘 또는 동지가 24절기의 하나이므로) (태)양력을 기준으로 한다는 말이 된다.
사주(四柱) 중에서 첫번째 분류(干支)가 되는 태세太歲(예; 임진생 壬辰生)가 입춘을 기준으로 하느냐 동지(冬至)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6백만 명의 운수(運數)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하루의 기준이 되는 자시(夜子時와 正子時)를 결정하는 것도,표준시를 동경(東經) 127.5도를 기준으로 하느냐 일본시(日本時)(현행)를 따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출생지가 백령도(白翎島)냐 독도(獨島)냐에 따라서 운수가 바뀔 수 있다.
입춘설은 한해의 시작을 춘하추동의 봄이 시작되는 것으로 한다는 것인데, 호주에서 보면 입춘은 가을이 시작하는 때이므로 입추(立秋)라 할 수 있다.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나 가장 긴 날인 하지(夏至)를 한해의 기준으로 하는 것이 확실하게 보이며,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북반구에 있고 입춘보다는 인식하기가 보다 확실한 동지(冬至)로 일년을 구분하는 것이 더 과학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띠(生)도 마찬가지다.
금년 2012년 1월1일 생이 임진생 흑룡띠이냐 아니면
음력 정월초하루(1/23)전날까지는 신묘생(辛卯生) 토끼띠냐(또는 2/4 입춘 전날까지) 하는 것도  위에서 말한 동지설/정초설/입춘설에 따라서 모두 달라지게 된다.

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음력과 양력 ; 당신은 음력으로 태어났는가?

음력은 달의 차고 기욺을 기준으로 한 달을 정하는 역법을 말하며 일반적으로(특히 우리나라에서는)태양의 1주기를 고려한 태음태양력을 일컫는다.

양력(태양력)은 1년이 365일(정확하게는 365.2425일)이므로 대략 4년에 한번꼴로 2월에 하루(윤일;29일)를 더하여 한 해를 맞추어 나가지만,

음력은 한달(삭망월)이 29.53일이므로 12달이 지나도 지구공전주기보다 약 11일, 3년이 지나면 약 33일이 모자라게 된다. 따라서 대략 19년에 7번 꼴(더 간단하게 말하면 3년에 한번)로 윤달을 두게 된다.


따라서 한 해의 시작인 음력 설날을 해(공전 1주기)의 개념에서 보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여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된다. 어떨 때는 12달, 다른 때는 13달이 한해(공전1주기)가 된다는 식이다.

그냥 정월 대보름이나 추석처럼 아예 달을 쳐다보며 확인하는 날(명절)이라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어떤 해는 354일,또 다른 해는 384일이 한 해라고 하니,여기에 맞추어 계획을 세우고 농사를 짓고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24절기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공전 1주기를 계절에 따라 24등분한 절기는 양력으로는 하루 이틀 차이로 정확하지만(큰달 작은달 그리고 윤년의 하루 플러스 등으로 조금씩 차이가 남), 음력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주 불확실하게 된다.

한편,조상들이(새해의 첫날로)지내온 음력 설을 차례등 전통명절로 지내는 것은 좋지만, 한해의 새로운 시작으로 쇠는 것은 양력으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일을 음력으로 쇠는 것이 좋으냐, 양력으로 쇠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필자는 묻고 싶다. 당신은 음력으로 태어났는지? 양력으로 태어났는지?
만약 음력으로 태어나고 당신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면 음력으로 생일을 쇤다.
(단지 음력 날짜만 알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그럴 땐 컴퓨터 조회하면 바로 양력 날짜를 알 수 있다.
요일까지도 알 수 있다.)

제사도 마찬가지다.
당신 부모님 중 한분이 음력으로 돌아가셨고 살아계신 부모님 중 한분이 음력으로 기억하고 계시다면 음력으로 제사를 지낸다.(문중에서 양력을 반대하는 경우도 포함한다.)

생일이나 제사 등 행사와 관련하여 문중이나 가까운 친척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양력으로 전환하여 중요한 이벤트를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객담으로 사주팔자 四柱八字(년, 월, 일, 시를 네 기둥 四柱인 년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로 하여 각 柱의 간지干支를 더하면 여덟 자가 된다; 쉽게 말하면 갑자 을축 병인 정묘 하는 것이 년,월,일,시에 2자씩 합계 8자가 들어간다고 해서 4주8자라고 한다.)에서 年柱는 한 해에 대한 干支이므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달씩 늘었다 줄었다 해서는 아니 되므로,음력 정월 초하루부터가 아니라 봄기운이 일어나는 立春 또는 冬至를 기준으로 한해의 시작(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설이 일찍부터 경합해 왔고, 동지설이 더 유력하다고 한다. 따라서 음력으로 한해(또는 띠)를 따질 때 정월초하루가 아니라 동짓날부터 기산하는 게 더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금년은 지난 동지(2010.12.22)로부터 시작된 신묘년(辛卯年)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