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일 화요일

독도(Dokdo)는 돌섬이고 다케시마(竹島)는 결국 '독섬'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입니다

獨島는 돌섬(石島)이고 TAKESHIMA는 결국 독섬(또는 닥섬)을 日本式으로 發音한 것입니다.
독도는 '외로운 섬' 또는 '홀로섬'이 아니고 돌로만 된 돌섬(石島)입니다.
그리고 대나무 한 그루도 없는 독도를 대나무섬(竹島)이라고 불렀을 리가 없습니다.

독도는 돌의 울릉도 옛말인 독에다가 섬을 붙인 독섬이었고 뒤에 한자이름으로 독도(獨島)로 잘못 표기되었다고 합니다.(아래 인용문 참조)

그런데 왜 일본에서는 대나무섬이라고 불렀을까요?
자 그러면  어휘 변천을 한번 살펴 봅시다.

돌섬 <--- 독셤 <--- ㄷ+ᆞ(아래아)+ㄱ 셤---> 닥시마(たしま;''는 ㄱ받침 ) ----(音便에 따라 첨입어 '에'가 포함되어)---> 다케시마(TAKESHIMA ; たけしま;竹島)
cf.1 (万葉集 199) 榮尓(사 ㄷᆞ니 or 사 ㄷᆞ기) = 刺(사 ㄷᆞ or 사 ㄷᆞㄱ)

* 시마가 섬(셤)에서 온 말이란 것은 대마도가 '쓰시마'로 불리게 된 연원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대마도는 일찍이 우리나라에서 볼 때 남북 두 섬으로 보여 '두섬'이란 순수한 우리말로 불리어져 왔으며,일본어로 발음하면서 자연스럽게 '쓰시마'로 바뀐 것입니다.('두섬'二島 어원설은 육당 최남선의 주장이며 지명학자 이병선씨 등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두’와 ‘쓰’가 대응하듯 ‘쓰’는 한국말 ‘두’이고, 그 ‘두’는 ‘둘’이라는 뜻이다. ‘시마’는 우리의 옛말로 ‘셤’이다. ‘셤’은 ‘시엄’이니 ‘시마’로 변할 수 있다. ‘시마’를 ‘島’라고 쓰지마는 ‘志摩’(시마)라고 쓰는 것을 봐도 글자보다는 소리를 취하는 느낌이다.--- 정재도)

일본어에서 '두'(TSU ;; 원래 일본어 자모 50음도의 '다'행인 たちつてと의 발음은 '다 찌 쓰 데 도' 가 아니고 '다 디 두 데 도'이었음)자와, '셤'이 音便으로 변화된 시마(しま)가 합쳐져 쓰시마(TSUSHIMA ; つしま)로 된 것이니 결국 '쓰시마'는 '두섬'과 똑같은 말입니다.
'두'가 '쓰'로 된 예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한국말〉 〈일본말〉

두레박     쓰루베
두루미     쓰루
구두       구쓰
일본에서는 '두'발음이 없어 지금도 영어의 two를 'つ-'(쓰- 와 츠- 의 중간발음)로 표기합니다.(tour도 투어가 아닌 '추아' ~ '쭈아'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한때 '카쓰므'란 제목의 유명한 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상영되었는데, 이 말은 수단의 수도 Khartoum(하르툼이지만 영어식 발음은 '카툼')을 일본사람들이 '툼'발음이 없어서 '툼'을 '쓰므'로 표기한 것을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수입해 잘못 표기한 사례로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의 셤이 시마가 된 것과 비슷한 받침 탈락의 예로
십(十)이 쥬우(じゅう)가 된 것이 있는데 이러한 받침탈락은 우리 발음이 일본에 가서 변하게 되는 아주 기본적이고 통상적인 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십--->집(JIP)--->지푸(JIFU; じふ)---(F음 탈락)-->지우(JIU; じう)---쥬우(じゅう)

와 같이 원래 있던 'ㅂ'받침이 音便으로 두 음절로 바뀌면서 탈락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도는 대나무섬이 아니고, 돌섬인데 독도(獨島)와 竹島로 借音하여 표기가 달라진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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