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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2일 목요일

金塘室 = 上金谷 = 金谷 : 예천 금당실은 上金谷 및 金谷과 같은 말이다.

먼저 金谷이 上金谷과 같다는 점에 모두들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上金谷의 上金은 '좋은金'이 아니라, 아래 참조에서 보듯이 神을 뜻하는 ㄱㆍㅁ(일본에서는 かみ or かむ; 万葉集 참조)이며 金자로 音借하였다. 즉 上=金이다.
그러면 왜 갑자기 金塘室이란 이름이 나왔을까?
鄭鑑錄 鑑訣 등을 보면 十勝地의 하나로 金塘室이란 지명이 金堂洞과 같이 쓰였으므로,
塘자는 堂자와 통하고,
결국 塘자는 谷자의 訓(훈)인 실(이실이,김실이 할 때의 그 '실'이다.) 그리고 이 '실'자의 음과훈이 같은 室자를 취하였으므로 塘=室이 된다.
따라서 위의 모든 것을 인수분해하면 金塘室=金谷이 되고 원래의 발음은 아마도 'ㄱㆍㅁ실'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cf.1 ㄱㆍㅁ 사상(정재도)
우리 조상들에게는 ‘ㄱㆍㅁ’ 사상이 있었다. ‘ㄱㆍㅁ’은 “거룩하다, 높다, 위, 신(神), 크다, 훌륭하다, 좋다” 들을 뭉뚱그린 ‘으뜸’이란 뜻의 옛말이다.
‘ㄱㆍㅁ’은 현대말로 ‘감, 검, 곰, 금, 김’ 들로 바뀌어 ‘上)’(상감), 王)(왕검), )女(곰녀), )마로(김수로) 들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