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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3일 금요일

북경사람은 상해사람 말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Shanghainese ;上海語)

北京人은 上海人의 方言(上海語)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중국어에는
표준어인 보통화 普通話와 7대 방언 方言을 포함하여 수많은 방언이 있다.
(그러나 타이완 표준어는 國語라고 하며 보통화와 97% 정도가 같다고 한다. 물론 타이완에도 両岸 본래의 엄청난 방언이 존재한다.)

보통화는 1950년대 설정되어 소학교에서부터 가르쳐 왔기에 (홍콩 및 일부 자치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방언을 모태어로 하는 지역에서도 장애없이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언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 전라도 경상도 평안도 등의 사투리와는 전혀 틀리며, 글자만 같지 발음은 외국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성조도 보통화는 4성인데 상해어는 7성이다.)
예를들어 상해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상해말로 이야기하다가 외부사람이 오면 보통화로 말한다.
그런데 북경사람은 상해말을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 과장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들면 오늘,내일,감사합니다 등과 같이 가장 쉽고 많이 쓰는 말조차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글자그대로 100% 모른다.

또한 상해지역을 포함하여 같은 오(吳)방언에 속하는 영파(寧波;Ningbo; 영파시의 면적은 서울의 16배로 11배인 상해시보다 넓다.)사람은 상해말을 대체로 이해하지만, 그 반대는 아니다.(이는 아마도 영파말이 상해말 쪽에서 갈라져 나온 게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