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가톨릭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가톨릭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2년 3월 29일 목요일

기독교의 기독(基督)은 그리스도의 음역(音譯)이며 가톨릭(Catholic ; 천주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입니다.

기독교의 기독 基督은 그리스도(Χρίστος ; Christos)의 중국어 음역 音譯[소리 표기]이며 가톨릭(Catholic ; 천주교 ;天主敎)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가톨릭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생겨난 [新約시대] 첫 교회 敎會이므로 기독교의 원조 元祖입니다.
기독교는 유일하신 야훼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는 종교, 곧 그리스도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로마 가톨릭교회(혹은 천주교), 동방정교회, 프로테스탄트(혹은 개신교)을 모두 포함하는 종교가 그리스도교, 곧 기독교입니다.

한편 기독의 어원을 基利斯督의 약칭이라고 정의한 곳이 있으나, 借音할 당시(Nestorian 景敎가 중국에 처음 전래된 635년경 ~ 13세기 쿠빌라이 칸 시대의 가톨릭 전파)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 관행(ex. 涅槃 <nirvāṇa> , 般若 <prajñā>)으로 보면 Christos 두 음절을 네 음절로 불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중국어는 원래 고립어로서 한 글자로 뜻을 표시하면서 한 글자의 발음이 대부분 複母音 또는 長音으로 되어 있었음 ; 소리면에서 한국의 音素文字 ,일본의 音節文字와는 달리 중국어는 音塊文字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基利斯督敎란 말이 전혀 쓰이지 않은 것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基利斯督은 16세기 후반기 중국(契利斯督 ; 基利斯督)과 일본(契利斯督)에서 (자음뿐인 고대 히브리어 YHWH를 Yahweh로 발음하게 되는 것처럼) 자음 중심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예를들면 '한국'을 '하누구쿠'처럼, 고립하는 子音자에 발음하기 쉬운 모음자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즉 ㄱ리ㅅ도(Cristo)를 '기리시도(KiRiSiTo)로 음역한 것임.)

基督은
Chri(Χρί > Xi) -> 기(基)
stos(στος) -> ㅅ도ㅎ(똫) > 독(督)(都毒切[反切])
와 같이 차음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督자의 原音에 ㄱ받침이 있듯이 고대그리스어 Χρίστος(Christos)에도 'ς'라는 종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基督은 포르투갈어 Cristo가 아닌 Hella어 Χρίστος로부터 일찌감치 직접 음역한 것으로 보여진다.)
위에서 언급한 契利斯督이란 대역어가 타국인(예수회선교사?)에 의해 만들어진 지 3세기 후 19세기 중반(口蓋音化가 이미 충분히 진행된)에는 보다 세련된(better articulated) 音譯어인 克里斯托(蒙特克里斯托伯爵 < Comte Monte-Cristo ; 몽테크리스토 백작)가 탄생하였음.(구글번역기에서 '克里斯托'의 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cf.1 그리스도교와 기독의 어원
cf.2 契利斯督記 | UTokyo Academic Archives Portal - 東京大学
cf.3 契利斯督에서의 '契'자는 原音이 去計切(계)이므로 Ki 음이 나는 곳(16세기 후반기 예수회 선교사들이 활동한 지역)의 廣東/閩南/客家語로 추정된다.
cf.4反切(반절)(Wikipedia)

2012년 2월 5일 일요일

기독교 등 유일신을 믿는 사람은 지방에 신위를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제사의 지방 쓸 때 현고학생부군신위 顯考學生府君神位 등 신위神位라고 끝부분에 쓰곤 하는데 이는
유교에서 사람이 죽으면 누구든지 하나의 신의 자리 즉 신위神位에 오른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카뻘이 되는 사람이 죽어도 문상 때 큰절을 한다.즉 어떤 산 사람(人位)보다도 죽은 사람(神位)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가톨릭 포함) 등에서는 보통사람의 神位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위만 빼고 지방을 쓰면 우리나라 전통제례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또한 큰절을 할 것이냐 여부는 망자와 자신과의 생전의 관계를 생각해서, 망자에게 반말을 하는 사이면 큰절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구지간도 마찬가지다.

2009년 9월 30일 수요일

사도신경 使徒信經: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 communio sanctorum

위키백과 참조 : 사도신경 ; Credo(Wikipedia)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개신교)
성도의 교제와 (예장)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가톨릭)
모든 성도의 상통을 믿으며 (성공회)

communio sanctorum(라틴어)
Gemeinschaft der Heiligen(독일어)
the communion of saints(영어)

위에서 보듯이 사도신경에서의 중요한 차이는 commnunion 과 saints의 개념이다.
즉 communion이 산 사람 사이의 교제나 교통인가?
(만일 communion이 산 사람 사이의 교제나 교통이라면 사도신경(신앙의 맹세나 고백)에서 굳이 표시할 필요가 있을까?)
또한 saint가 살아있는 거룩한 그리스도 교인인가 아니면 거룩하게 죽어서 성인(천국에 간 사람)이 된 사람인가?

cf.1 he descended into hell;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rom the dead; he ascended into       heaven
     descendit ad inferos, tertia die resurrexit a mortuis, ascendit ad caelos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교회상식 교리상식 48 - 가톨릭과 개신교의 성경은 어떻게 다른가요

교회상식 교리상식 48 - 가톨릭과 개신교의 성경은 어떻게 다른가요 
2007-06-17 평화신문 조회 수 : 735 
가톨릭과 개신교는 똑같은 그리스도 신앙을 고백하고, 성경을 경전으로 삼고 있는데 왜 성경 권수는 차이가 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성경의 종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성경을 하느님 계시의 원천이자 경전으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그리스도교이지만 가톨릭과 개신교는 경전으로 인정하는 성경 수에 있어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톨릭은 구약 46권, 신약 27권 등 모두 73권을 경전으로 인정하지만 개신교는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66권만을 경전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우선 구약성경에서 가톨릭은 개신교에 비해 구약성경이 7권이 많습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구약성경은 원래 히브리어로 씌었습니다. 이렇게 씌어진 구약성경은 모두 24권입니다. 유다인들은 기원 후 90년 쯤에 얌니아에서 회의를 열어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의 권 수를 24권으로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유다인들이 구약성경을 24권으로 확정하기 훨씬 이전인 기원 전 3세기 쯤에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대표해서 모인 70인(또는 72인)이 모여 히브리어로 쓰인 유다교 경전을 당시 널리 사용하던 언어인 그리스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약 100년 간에 걸쳐 이뤄진 이 작업으로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 24권이 그리스어 성경 39권으로 나뉘어 번역됐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것은 열왕기ㆍ역대기ㆍ사무엘기 등 일부 성경을 각각 상ㆍ하 권으로 나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70인이 번역한 그리스어 구약성경(이를 '칠십인역 성경' 또는 70을 뜻하는 라틴어 '셉투아진타'나 숫자 'LXX'라고 부름)에는 24권의 히브리어 구약성경 외에도 다른 책들이 포함됐습니다. 토빗기, 유딧기 같은 7권의 책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히브리어 구약성경에는 없는 다니엘서 일부분 등도 포함시켰습니다.  
이후 그리스도교가 출범하면서 초기 교회는 히브리어 성경보다는 그리스어 성경 곧 칠십인역 성경을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지중해 연안 세계에서는 그리스어를 널리 사용했고, 신약성경들도 그리스어로 기록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라틴어가 사용되면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는 작업들도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성경 번역이 여기저기서 이뤄지다보니 번역의 질과 순수성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이 문제는 예로니모(347~419)라는 위대한 성인의 등장으로 극복됩니다. 예로니모 성인은 성경 번역을 통일할 필요를 느끼고 독자적으로 라틴어로 번역을 했는데 이를 '불가타역' 성경이라고 부릅니다. 번역의 대본으로 사용한 구약성경이 바로 칠십인역 성경이었습니다.  
이후 교회는 예로니모 성인이 번역한 불가타역 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는 유다인들이 사용하는 히브리어 성경 24권(그리스어 성경 39권) 외에 칠십인역 성경에 포함된 다른 성경들도 포함됐지요.  
그러다가 1500년대에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루터를 비롯한 프로테스탄트들은 구약성경에 대해서는 히브리어 성경만 정경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톨릭 교회는 1548년 트렌토공의회에서 불가타역 성경을 정경으로 재확인하면서 원래 히브리어 성경(24권, 칠십인역에서는 39권)에 포함되지 않은 칠십인역의 다른 성경을 제2경전으로 구별했습니다. 그러나 '제2경전'이라고 해서 '제1경전'에 비해 경전으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이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씌어진 성경으로 받아들입니다.  
이에 비해 개신교에서는 제2경전을 경전 외의 책 곧 외경(外經)으로 봅니다.    
구약성경에서 개신교와 차이가 나는 가톨릭 성경(제2경전)은 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 상권, 마카베오 하권,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이렇게 7권입니다. 이밖에도 다니엘서 3장 세 젊은이의 노래와 13장의 수산나 이야기, 14장의 벨과 뱀 이야기를 가톨릭은 제2경전으로 인정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외경으로 봅니다. 또 에스테르기 일부분에 대해서도 개신교에서는 외경으로 여깁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2007년 4월 15일 일요일

성경에 소주가 나온다. 누가복음 1장 15절

성경에 소주가 나온다.
아니 무슨 농담을 하는 겁니까?
옛날에 무슨 소주가 있었다고 그러십니까?
아니 왜 사람 말을 믿지 못 해요? 내기라도 해 볼까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 곧바로 성경검색으로 가 봅시다.

성경검색---- 키워드---소주
공동번역 (1-5 / 5) 대한성서공회

판관기 13:4
이제부터 몸을 조심하여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일절 먹지 마라. 
미가 2:11
"내 입에선 포도주와 소주가 나온다." 신들려서 이런 흰소리나 하며 이 백성의 예언자들은 돌아다닌다.
사무엘상 1:15
한나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사제님! 저는 정신이 말짱합니다. 포도주도 소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야훼께 제 속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판관기 13:14
포도나무에 열리는 것을 먹으면 안 된다. 포도주와 소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일절 먹지 마라. 그리하여 내가 네 아내에게 일러준 이 모든 명령을 지켜야 한다."
판관기 13:7
그런데 그분은 제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이제부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일절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또 저에게서 태어날 아이는 임신되는 날부터 죽을 때까지 하느님께 바친 나지르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개역한글 (1-1 / 1) 대한성서공회
누가복음 1:15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번역비교] [유사말씀]

* 한마디
물론 소주가 성경에 나온다는 것은 정말 소주가 그때 있어서가 아니라 공동번역성서에서 시대 흐름에 맞게  번역한 것이다. 현재  가톨릭(천주교) 성경에서는 소주라는 말 대신 독한 술을 의미하는 독주로 쓰고 있다.
루카복음서 1-15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위의 말을 확인하기 위하여 내친김에 중국과 일본에서는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路加福音 1-15
他在主面前将要为大,淡酒浓酒都不喝,从母腹里就被圣灵充满了。
濃酒라 진한 술이랄까 독한 술이랄까?
1:ルカによる福音書 / 1章 15節
口語訳を見る
彼は主の御前に偉大な人になり、ぶどう酒や強い酒を飲まず、既に母の胎にいるときから聖霊に満たされていて、
강한 술이라 역시 도수가 높은 술이란 말이다.